▒* 당신으로 가득한 날 *▒ ▒* 당신으로 가득한 날 *▒ 초희 윤영초 낭송 예담 아름다운 마음으로 아침을 연다 너의 웃음소리 맑음으로 다가오고 시간을 보듬으며 당신으로 가득한 날 이런날이 있어 설레이는 한 사랑으로 대답합니다 나 이런날이 있어 노을을 만지다 어둠이 내리면 당신으로 가득한 밤을 준비합니다 마음도 꽃.. 그룹명/픙경 엣세이 2010.05.23
술과 詩의 風情 술과 詩의 風情 數日留連飮 今朝興又多 수일유연음 금조흥우다 卿言也復是 奈此菊枝何 권필 경언야복시 내차국지하 며칠을 연거푸 술을 마셔도 오늘 아침 흥취가 거나하구나. 그대의 말이야 옳기야 옳지 그렇지만 국화 향을 어쩐단 말요. 술에 절어 사는 그를 보다 못한 아내가 제발 술을 끊으라고 .. 그룹명/픙경 엣세이 2010.05.23
술과 詩의 風情 술과 詩의 風情 陽坡(양파)의 풀이 기니 봄빗치 느저 잇다 小園 桃花(소원 도화)는 밤비예 다 피거다 아희야 쇼 됴히 머겨 논밭 갈게 하여라 辛啓榮 농가의 봄날은 이렇게 온다. 양지녘 언덕에 햇볕이 따뜻하고, 그 볕에 봄풀은 웃자랐구나. 간밤 비 맞아 복사꽃이 활짝 피니, 집집마다 논밭에선 쟁기질.. 그룹명/픙경 엣세이 2010.05.23
기다림 기다림 -송희갑(宋希甲, 광해조) 봄날 사람을 기다리며(春日待人)- 岸有垂楊山有花 離懷悄悄獨長嗟 안유수양산유화 이회초초독장차 强扶藜杖出門望 之子不來春日斜 강부려장출문망 지자불래춘일사 언덕엔 수양버들 산에는 꽃이 피니 이별 마음 근심겨워 홀로 긴 탄식하네. 청려장 부여잡고 문 나서 .. 그룹명/픙경 엣세이 2010.05.23
술과 詩의 風情 술과 詩의 風情 江風索我吟 山月喚我飮 강풍삭아음 산월환아음 醉倒落花前 天地爲衾枕 취도락화전 천지위금침 楊萬里 강 바람 날더러 시 지으라 하고 산 달은 날 불러 술마시게 하는도다. 취하여 진 꽃 위로 거꾸러지니 천지가 바로 이부자리로구나. 강 바람 솔솔 불어와 시심을 붇돋우고, 산 달은 내.. 그룹명/픙경 엣세이 2010.05.23
술과 詩의 風情 술과 詩의 風情 선조 때 시인 권필은 과거 응시를 권유하는 벗의 편지를 받고 보낸 답장에서 이렇게 적고 있다. 내게는 고서 여러 권이 있어 홀로 즐기기에 족하고, 시는 비록 졸렬하지만 마음을 풀기에 족하며, 집이 비록 가난해도 또한 막걸리를 댈만은 하니, 매양 술잔 잡고 시를 읊조릴 때면 유연히.. 그룹명/픙경 엣세이 2010.05.23
석죽화(石竹花) 석죽화(石竹花) 석죽화(石竹花) -정습명(鄭襲明)( ?-1151 의종5) - 世愛牧丹紅 栽培滿院中 誰知荒草野 亦有好花叢 세애목단홍 재배만원중 수지황초야 역유호화총 色透村塘月 香傳?樹風 地僻公子少 嬌態屬田翁 색투촌당월 향전롱수풍 지벽공자소 교태속전옹 사람들 모란의 붉음 좋아하여 뜰 안에 가득 .. 그룹명/픙경 엣세이 2010.05.23
자재(自在) 자재(自在) 使夫子雖不幸不得托棟樑舟檝之用 亦自在深山大壑而己 사부자수불행불득탁동량주집지용 역자재심산대학이기 昴宵偃仆, 一任風露之生成, 孰肯芽茁糞壞之間, 與莪蒿占高下枯葬哉? 묘소언부, 일임풍로지생성, 숙긍아절분괴지간, 여아호점고하고장재? 夫然則不但蒿不可爲, 芽亦不足尙己. .. 그룹명/픙경 엣세이 2010.05.23
平生(평생) 平生(평생) 吾平生見利思恥, 事不辭難, 行不苟容. 오평생견이사치, 사불사난, 행불구용. 欲寡其過, 而末能也. 욕과기과, 이말능야 人心如鑑照物, 能見於幾微, 趨捨必決者明也. 인심여감조물, 능견어기미, 추사필결자명야. 勇生於明, 明則不惑, 不惑則不動. 용생어명, 명칙불혹, 불혹치부동. 나는 평생 .. 그룹명/픙경 엣세이 2010.05.23
누군가가 너무나 그리워질 때... 누군가가 너무나 그리워질 때... 보고싶은만큼 나도 그러하다네 하지만 두 눈으로 보는것만이..다는 아니라네. 마음으로 보고 ... 영혼으로 감응하는 것으로도... 우리는 함께일 수 있다네. 곁에 있는다는것은... 현실에 내곁에 존재하지는 않지만, 우리는 이미 한 하늘아래,저 달빛을 마주보며 함께 한 .. 그룹명/픙경 엣세이 2010.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