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춘향골/지리산, 바래봉철쭉

천왕봉-토끼봉 능선

마니쏘리 2010. 9. 6. 02:02

 

(천왕봉-토끼봉 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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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길에 바라본 팔랑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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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랑치와 바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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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왕봉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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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랑치 전망대에서 하산하기전 주변의 산줄기들과 바래봉, 팔랑치 주변의 설경을 다시한번 감상해 보고 하산을 위해 나무계단을 내려와 금줄을 넘어 팔랑마을 방향으로 나있는 등로를 내려선다. 올라올때와는 달리 사람이 한번 지나온 길이라 하산길은 그리 힘들지만은 않고 나뭇가지의 눈들도 많이 녹은듯 한데 하산을 하는 도중 나뭇가지에 달려있던 눈들이 우수수 떨어지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리고 머리위로 눈가루가 쏟아지기도 한다. 하산을 시작하니 선두에 나선 직원 두사람이 거의 내달리다시피 하산을 하는데 저런 모습을 볼때마다 안타까운 생각을 지우기 어렵다. 자신은 그리 잘못된 것이 없다고 여길지 모르지만 산행중 사고의 대부분이 하산을 하는 도중 발생하고 더군다나 이렇게 많은 눈이 내린 겨울산행에서는 하산길을 더욱 조심해야 하며, 또한 시간적으로도 여유가 충분히 있는데도 불구하고 저렇게 서두를 이유는 더더욱 없을것이다. 하기야 저렇게 조급하게 서두르는데에는 평소의 습관이나 본인의 성격 탓이 크겠지만 산행중 부상은 자신만 위태롭게 하는것이 아니고 같이 산행하는 동료들도 함께 위험에 빠트릴분 아니라 자칫 즐거운 산행을 모두 망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모든 산행의 포커스를 안전에 맞춘다면 보다 즐겁고 행복한 산행이 되지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하산길의 아름다운 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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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하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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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녹아 흐르는 계곡물)-계곡 건너는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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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랑마을 하산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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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길에 바라본 삼정산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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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본 팔랑치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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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랑마을 가는길옆 작은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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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려다본 바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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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랑마을에서 바라본 삼정산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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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팔랑치 방향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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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령마을 하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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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랑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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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랑마을의 민박집 주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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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랑치를 출발한지 약 40분만에 팔랑마을로 다시 돌아온다. 팔랑마을에 들어서니 이곳에도 제법 많은 집들이 새로 지어져 있고 마을의 모습도 예전보다 많이 발전되었지만 무엇보다 예전과 달라진점은 마을에서 사람들의 모습을 보기가 힘들다는 것이었다. 농촌인구의 노령화로 인한 현상이기야 하겠지만 황량할 정도로 조용한 마을의 풍경은 씁쓸한 기분을 지울 수가 없었다. 팔랑마을을 지나 내령마을로 내려가면서 바라본 바래봉은 아직 흰눈을 덮어쓴 모습으로 팔랑마을을 내려다 보고 있는데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었다면 바래봉으로 오르거나 부운치로 갔다가 부운마을로 하산할 수도 있었겠지만 겨울 산행에서 무리는 곧 조난을 부르는 법이라 과감히 팔랑마을로 하산을 결정하였는데 아쉽긴 하지만 잘한 결정이라 생각된다. 얼어붙은 도로와 겨울 운행장비를 챙기지 않은탓에 산행 계획이 전면 수정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택한 땜방 산행이었지만 아름다운 눈꽃들을 원없이 보았으니 겨울 산행의 참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멋진 산행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긍정적 자평을 내려본다. 하지만 산행전 이동 차량의 스노우 체인을 미리 챙겨보지 못한 나의 불찰과 스패츠 없이 하는 심설산행이 얼마나 힘들 수 있는지를 직원들이 몸소 느낀 반성할 대목도 많았던 산행으로 오래오래 기억될것 같다.    

 

 

 

 

 

 

 

 

(내령마을 회관에서 바라본 와운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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