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두류산으로가는날, 아침. 기온이 뚝떨어졌다, 바람도 많이... ㅠ.ㅠ
친구의 현장에서 해남까지는 약 2시간정도가 소요된다고 네비가 친절하게 알려준다.
두륜산, 산보다도 그곳에 자리한 대흥사가 더 우리들에게 알려진곳 그리고 유선여관도...
몇년전 완도로가기전에 그곳, 유선여관에서 장작으로 따끈하게 뎁혀진 구들에 허리를
쭉펴고 자고갔던곳 그리고 잊을 수없는 한정식... 예약을 해보려고했지만 빈방이없단다... ㅠ.ㅠ

두륜사입구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 등산채비을 하고 대흥사로 가기전에...





영화, 장군의 아들, 취화선 등등을 촬영을 하면서 유명세를 탄곳... 얼마전에는 일박이일팀들도 이곳에...
앞으로는 미리미리 예약을 하지않으면 방을 구하기가 어려울것같다...

대흥사 일주문을 향하여...


일주문을 지나면 오른쪽으로 부도전... 이리도 많은 부도가있는 절집은 (?) 아마도 없는 듯하다.




대흥사 뒤의 산, 두륜봉 가련봉... 부처님이 누워있는 형상이란다. 오른쪽 두륜봉은 부처님의얼굴 그리고
가련봉은 부처님의 가슴 그리고 그 왼쪽은 다리의 형상이라는 안내판이...

오늘의 등산경로는 대흥사 왼쪽 계곡쪽을 끼고 걸어 오심재, 가련봉으로 오른다...




좋은 글들은 절집 곳곳에 세워놓았다... 예, 잘알았습니다... 남에게 휘둘리지않고... ㅎ


절집을 지나, 등산로로...


조금오르니 일지암 삼거리, 이곳 일지암은 초의선사가 정진하던 곳이란다... 일지암에 들른 후, 북암 미륵암쪽
으로 오른다.




그곳을 지나니 흡사 오솔길같은 이쁜 길이...
![Picture_103[1].jpg](http://blog.chosun.com/web_file/blog/198/40698/8/Picture_103%5B1%5D.jpg)
드디어 노승봉 그리고 가련봉이 시야에... 갑자기 바람이 세차게 불어온다, 그쪽에서내려온 등산객이
정상에서 조심하란다. 바람이 세차서 몸이 흔들릴정도라고... ㅠ.ㅠ

노승봉으로 오르며 바라본 케이블카 전망대...


바람은 불지만 정상에오르니 바다 그리고 너른 들판을보니 가슴이 탁트인다...

아슬아슬한 바위... 목이 절로 쭈삣... ㅎㅎㅎ

바위가 절묘하게도 걸쳐있다, 세찬 바람에도 아랑곳하지않고...
![Picture_108[1].jpg](http://blog.chosun.com/web_file/blog/198/40698/8/Picture_108%5B1%5D.jpg)

구름이 몰려오면서 눈을 뿌린다...
![Picture_123[1].jpg](http://blog.chosun.com/web_file/blog/198/40698/8/Picture_123%5B1%5D.jpg)



구름사이로 햇살이 비추며 멋진 광경을...

가련봉에 다가가니 도솔봉이 시야에 들어온다.

남해의 조망 그리고 너른 들판... 먹거리가 풍부할거라는 생각이... 그리고 인심도 따라서 넉넉할것같은...




정상에 오르니 바람은 더 거세게, 증명사진도 못찍고 하산... ㅠ.ㅠ






그조망이 너무 뛰어나서 눈길은 자꾸만...



내려서서 다시 두륜봉으로...





두륜봉 구름다리로 가는 길...


두륜봉에 올라서...



역시나 장쾌한 조망이 우리를 즐겁게 해준다...
Dandama Pehenli Gha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