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골프,등산,스포츠

설악산의 주요등산로

마니쏘리 2010. 6. 25. 16:25

용아릉의 운해, 15KB 설악산의 주요등산로는 오색~설악폭포~대청봉코스와 공룡릉 남쪽 사면으로 놓인 오세암과 봉점암을 연결하는 가야동옛길을 제외하고 모두 주능선과 주계곡으로 놓여있다.
아래의 시간은 걷는데 걸리는 평균적인 시간만을 의미하므로 쉬는 시간과 식사시간을 고려하면 소요시간은 보통 2시간 이상 더 길어진다.
집에서 설악산까지 가는 시간과 돌아갈 교통편 등을 고려해서 코스 중간에서 일박 이상 숙박할 것을 감안하여 산장과 대피소를 중심으로 두개의 코스를 연결해서 산행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평균적으로 아래의 코스 소요시간중 하루 일정으로 6시간 정도 이동한다고 생각하고 일정을 잡는 게 바람직하다. 하루 6시간 산행이라 하더라도 중간에 쉬는 시간과 식사시간을 감안하면 실제 8시간 이상이 걸리므로 휴식시간,식사시간을 포함하여 하루 일정으로 최대 8시간 정도를 할애하는 게 가장 낫다. 그 이상의 일정이라면 즐거운 산행이 아니라 고역이 되기 쉽다.

승용차로 설악산까지 가게 되면 차를 세워둔 곳으로 하산을 해야 하므로 코스선택의 폭이 좁아져 등산보다는 관광위주로 산행을 하는 것이 불가피해지기때문에 "등산"을 하고자 한다면 가급적 대중교통편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산행시 주의사항 참조



천불동계곡코스

천불동단풍, 14KB
설악동 소공원~비선대~귀면암~양폭산장~희운각대피소~중청봉~대청봉 (10.9km, 7시간 30분)
천불동계곡은 설악산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며 기암절벽과 폭포가 어우러진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코스이다. 위의 소요시간에 중간의 식사시간과 쉬는 시간을 포함하면 9시간 이상 소요되며, 전체적으로 상당히 가파르기 때문에 아침 일찍 소공원에서 출발해야 그날중으로 대청봉까지 갈 수 있다.
산행경험이 적거나 짐이 무거우면 하루일정으로 대청봉까지 가는 데에는 무리가 따른다. 대청봉에서는 희운각대피소소청산장, 중청대피소에서 숙박을 한 후 오색이나 구곡담계곡, 서북릉으로 갈 수 있다.


공룡릉코스

설악동 소공원~비선대~금강굴~마등령~1275m봉~희운각대피소~대청봉(14km, 10시간 30분)
공룡릉코스는 설악의 한가운데를 가르며 용솟음치는 능선을 종주하는 코스로서 새벽 일찍 소공원에서 출발해야 당일 산행이 가능하다. 10시간이 더 걸리는 코스이므로 산행경험이 많지 않으면 하루 일정으로 오르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새벽에 산행을 시작해도 저녁무렵에나 희운각대피소에 닿는 경우가 많지만 내,외설악을 아우르는 빼어난 전망을 즐길 수 있다.
오색코스

오색~설악폭포~대청봉(5km, 4시간 30분)
대청봉에 오르는 최단코스인 오색코스는 경사가 아주 가파르고 주변경관이 단조로운 편이지만 코스가 짧아서 시간여유가 없는 등산객이 주말을 이용하여 대청봉에 오를 때 많이 찾는 코스이다.
하산코스로 택할 경우 3시간~3시간 30분이면 오색까지 내려갈 수 있으므로 대청봉에서 하산할 때 많이 이용된다.
백담/수렴동계곡코스

용대리~백담사~수렴동대피소~봉정암~소청봉~중청봉~대청봉(20km, 9시간 30분)
용대리에서 백담계곡수렴동계곡, 구곡담계곡을 거쳐 오르는 이 코스는 내설악의 빼어난 계곡미를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서 중간에 있는 백담산장, 수렴동대피소, 소청산장 중 한군데에서 숙박을 해야 한다.
아침 일찍 용대리에서 출발한다 하더라도 산행경험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면 당일로 정상까지 가는 것은 쉽지 않다. 대청봉 정상에서는 오색이나 천불동계곡으로 하산할 수 있다. 이 코스로 올라 천불동계곡으로 하산하는 2박3일 코스는 내,외설악을 연결하는 가장 대표적인 코스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다.

백담계곡/마등령코스

용대리~백담사~오세암~마등령~금강문~금강굴~비선대~설악동(21km, 9시간 30분)
아침 일찍 용대리에서 출발하면 당일로 하산이 가능하지만 집에서 용대리까지 가는 시간을 고려하면 주말을 이용한 1박2일 코스로 적당하며 숙박은 수렴동대피소에서 하는 것이 좋다.
중간의 오세암~마등령~비선대구간은 경사가 상당히 가파른 곳이다. 설악동 소공원에서 출발하여 용대리로 내려서는 코스를 잡아도 되지만 하산후 용대리보다는 속초가 교통이 편리하다.

서북주능선코스

장수대~대승폭포~대승령~귀때기청봉~한계령 갈림길~끝청~중청봉~대청봉(15km, 9시간)
중간에 대피소가 없으므로 하루 일정으로 중청대피소까지 가려면 아침 일찍 장수대에서 산행을 시작해야 한다. 초행자는 새벽에 출발하더라도 하루 일정으로 중청대피소까지 가기 어려우므로 이 코스를 피하는 것이 좋다. 한계령휴게소에서 서북릉으로 올라 끝청을 거쳐 대청봉까지 가는 단축코스가 많이 이용된다.
십이선녀탕계곡/장수대코스

남교리~응봉폭포~복숭아탕~대승령~대승폭포~장수대(12km, 7시간 30분)
이 코스 역시 중간에 산장이 없으므로 새벽 일찍 남교리에서 출발하거나 그 반대반향으로 올라 하루 일정으로 산행을 마쳐야 한다. 십이선녀탕계곡은 설악산에서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꼽히며, 대승령 아래에서는 우리나라 3대 폭포중 하나인 대승폭포를 감상할 수 있다.

'그룹명 > 골프,등산,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각산 족두리봉   (0) 2010.06.26
금정산 (파리봉,상계봉  (0) 2010.06.25
야영 3대 필수 장비~~!!  (0) 2010.06.25
가을 산행  (0) 2010.06.25
맛집이 있는 가을 산행   (0) 2010.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