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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가게

마니쏘리 2010. 6. 16. 11:15

천사의 가게

한 여인이 꿈에서 시장에 갔습니다.
새로 문을 연 듯한 가게로 들어갔는데
가게 주인은 다름 아닌 하얀 날개를 단
천사였습니다.
여인이 이 가게엔 무엇을 파는지 묻자
천사가 대답했습니다.

"당신의 가슴이 원하는 무엇이든 팝니다."
그 대답에 너무 놀란 여인은 생각 끝에
인간이 원할 수 있는 최고의 것을
사기로 결심하고 말했습니다.

"마음의 평화와 사랑, 지혜와 행복,
그리고 두려움과 슬픔으로부터의 자유를 주세요."
그 말을 들은 천사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부인 죄송합니다. 가게를 잘못 찾으신 것 같군요.
이 가게엔 열매는 팔지 않습니다.
단지 씨앗만을 팔 뿐이죠."

숯과 다이아몬드는 그 원소가 똑같은 탄소라는 것을
아시는지요? 그 똑같은 원소에서 하나는 아름다움의
최고의 상징인 다이아몬드가 되고, 하나는 보잘것없는
검은 덩어리에 불과하다는 사실.

어느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하루 스물네시간
이라는 원소, 그 원소의 씨앗은 누구에게나 주어지지만
그것을 다이아몬드로 만드느냐, 숯으로 만드느냐는
그대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삶은 다이아몬드라는 아름다움을 통째로
선물 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가꾸는 사람에 따라
다이아몬드가 될 수도 있고, 숯이 될 수도 있는
씨앗을 선물할 뿐입니다.

- <좋은 생각>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