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다운 스윙 시 손이 허리 높이에 올 때까지 코킹을 풀지 않아야 이중 지레 효과 …
동일한 스윙 실력임에도 어느날 드라이버를 더 힘 있게 쳐서 비거리를 늘리려 하면 두 가지 측면에서 이득과 손실이 발생합니다. 당연히 페워웨이 적중률이 떨어져서 다음 샷이 더 어려워질 것입니다. 그러나 매번 은 아니겠지만 드라이버 거리가 늘어나면 세컨 샷에서 사용 할 아이언이 미들이나 숏아이언으로 대체될 수 있고, 결국 그린 적중률이 조금 높아지는 이득도 생길 것입니다.
따라서 비거리를 늘리는 방법을 스윙의 안정성을 함께 고려하여 몇 번의 칼럼으로 말씀 드려서 손실을 최소화 하면서 그린 적중률 및 타수 절감에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비거리에 가장 영향을 주는 것은 스윙에서 이중 지레 시스템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작동하는가 입니다. 다른 표현을 빌자면 코킹 및 언코킹 동작에 관련된 부분입니다. 전체 스윙 파워에서 이중 지레 시스템이 차지하는 비중은 70~80% 정도입니다 (KPGA 티칭 매뉴얼 참조). 나머지 20~30%는 체중이동과 같은 부속 동작들입니다. 이 점만 확실히 알고 있어도 비거리 증대를 위해 치중해야 할 연습 부분이 어딘지는 명확해 질 것입니다.
이중 지레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손목의 코킹이 필수적입니다. 백 스윙 시 손목을 코킹했다가, 다운 스윙과 임팩트 구간에서 최적 시점에 코킹을 풀어서 빠른 헤드 속도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백 스윙에서 코킹을 일찍 할지 늦게 할 지는 각자에 따라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선택은 골퍼 자신이 점검을 통해서 정해야 합니다. 손목을 코킹하는 시점은 그리 중요하지 않지만 손목을 펴는 시기, 즉 언코킹 시점은 매우 중요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다운 스윙 시 손이 허리 높이 정도에 올 때까지 코킹을 풀지 않으면 파워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그곳에서부터 약간씩 풀려가다가 클럽 샤프트가 지면과 수평정도가 되면 손이 오른 다리 정면 위치에 있게 됩니다. 이 때 코킹을 마저 풀면서 최대 가속을 더하는 것입니다. 히프 회전과 오른 팔꿈치 및 손목의 관절 풀림을 함께 활용하면 가속을 더해줄 것입니다.
거리를 못 내는 초보자 특히 시니어나 여성 골퍼들의 경우를 보면, 다운 스윙을 시작하자마자 손목을 펴서 언코킹을 시작합니다. 그 결과 손이 허리 높이쯤 오면 이미 왼팔과 클럽 샤프트는 직선을 이루는 단일 지레 운동이 됩니다. 결국 임팩트 구간에서는 헤드 속도가 별로 빠르지 못해서 거리가 나지 않는 것입니다.
다운 스윙 시 코킹을 적시에 푸는 연습 방법 중 대표적인 것이 Claw 훈련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립잡기를 할 때 양 손의 엄지와 검지를 대지 않고 작은 스윙으로 볼을 치는 연습을 하시면 코킹이 언제 풀릴 때 파워가 큰 지를 느껴볼 수 있습니다. 피치샷 연습도 함께 되므로 일석이조로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교습가들이 강조하는 것이 다운 스윙 시 오른 팔꿈치를 손보다 먼저 끌어 들여서 옆구리에 붙이라는 것입니다. 붙이려는 동작 자체에 너무 매달려서 적절한 체중 이동과 몸의 회전을 하지 않고, 그저 팔만으로 옆구리에 찍어 붙이듯이 하지만 않으시면 효과가 있는 동작입니다. 각자의 스윙 템포에 따라 점진적으로 오른 팔꿈치를 옆구리에 스쳐 가도록 하시면 무난하실 것입니다.
언코킹 시점을 적시에 맞추기 못하게 되므로 하지 말아야 할 동작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운 스윙 초기에 너무 몸을 과도하게 써서 파워를 내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하체 주도의 체중 이동과 백 스윙꼬임이 다시 풀리는 과정을 기다리지 못하고, 상체로 인위적인 파워를 만들려고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결과 급격한 움직임에 손목이 견디지 못하고 미리 풀리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몸의 과도한 움직임은 당연히 스윙의 안정성을 방해하여 미스 샷 발생율이 커질 것입니다.
다운 스윙 초기에 헤드를 던지려고 해서도 안됩니다. 헤드를 던지라는 레슨 내용을 잘못 이해하고, 또한 다운 스윙 초기에 빠르면 임팩트에는 더 빠를 것이라는 잘못된 기대감에 손목을 인위적으로 풀어서 팔과 손목 힘으로 헤드를 던지려고 하십니다. 당연히 이중 지레 효과는 사라지게 되어서 거리가 적게 나가게 됩니다.
위에서 언급한 시니어나 여성골퍼 들 중에 이 부분들에 집착하고 계시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거리가 안 나면 안 날수록 더 잘못된 부분의 동작을 더 애쓰게 됩니다. 악순환이 되풀이 되어 연습을 열심히 해도 거리가 잘 늘지 않게 됩니다. 이제부터는 코킹, 언코킹을 이용하여 편하게 거리를 늘리는 골프가 되시기 바랍니다. |
'그룹명 > 골프,등산,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델스윙 (0) | 2010.06.02 |
---|---|
임팩트순간 팔 쭉 뻗으려면 (0) | 2010.06.02 |
"Approach"감각 익히기 (0) | 2010.06.02 |
21. 디벗마크에서의 샷 (0) | 2010.06.02 |
골프타수 줄이는 방법 (0) | 2010.0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