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보내는시간
글/이문주
아무리 말로 전한들
내 깊은 사랑을 당신에게
다 전할수 있을까만은
그래도 늘 하고 싶은 말은
당신을 사랑한다는 말이다
저녁이면 당신을
가슴에 안고 잠이 들고
아침이 오면
당신과 함께 바라보는 태양이기를
염원하는 마음을
전해주고 싶은것도
당신을 사랑해서이다
당신에게
건네지 못할 말이 있다고
생각하기 싫고
당신에게 고백할 수 없는
사랑이란 것도
떠올리기 싫은 생각이다
어쩌면 내 안에서만
이루어지고 있는
꿈들 일 수도 있겠지만
어느것하나 버리기 싫은
당신에 대한 추억이고 기억이다
때론 절망을 안고 살아야
훗날 다가 올지 모를 아픔을
줄어 들게 할 수도 있겠지만
난 절망의 순간에도
당신이란 이름을 놓치기가 싫다
불러서 대답 없는 순간에도
불러서 대답 하는 순간에도
어찌할 바를 몰랐지만
내 생각 닿는 곳에는 언제나
당신이 있었다
나에게 당신은
한톨의 밀알같은 존재로 있어
내가 보내주는 따스한 햇살과
적당한 수분으로 싹을 틔워
늘 향기로움을 선사하는
나에게 남아 있는
유일한 희망이란 꽃이다
내 가슴 한곳을
살아 숨쉴 수 있는 텃밭으로
만들고 싶어 하는 당신을 위해
난 오늘도 당신 위한
햇살로 빗물로 영원히 있어 줄거라는
마음의 다짐을 보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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