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휴식~/유머 2

친구와 술을잔뜩먹고 집에들어왔다.

마니쏘리 2010. 4. 17. 18:57

친구와 술을잔뜩먹고 집에들어왔다.

다른때 같으면 마누라 눈치보느라 바빳겠지만......

그날따라 자신있게 냉장고에서 비상식량(소주)를
꺼내들었다.

그리고 크라스에 한컵 가득 술을 채웠다.

자신 만만한 나의 태도에 기가죽었는지
마누라가 방에들어갔다.

알딸딸...얼떨떨...

술 두병을 다 마실때 까지는 의식이 있었다.
엉금엉금 마누라옆에서 골아떨어졌다.

새벽이되어 생리적 현상에 일어난 나는 뭔가 찾고있었다.
더듬, 더듬,

뭔가 손에잡힌다 잡아끌어다가 거시기를 조준했다.
그리고 쌋다! 시원히게... 아주 시원하게...^^

이틑날 아내는 이불을 튿어 세탁기에 넣었다.
아무 말없이....
아주 익숙하게.....

궁금해서 물어보았다.
무슨빨래요? ...........................
대답이없다......
다시물었다.
무슨 빨래냐니까?
............................
아내왈--> 개가 오줌쌌어요...

......개가?
...개는 애들이 데리고 잦는데?......
혼자 곰곰 생각해보았다.
.
.
.
.
그 개가 술먹은 개아닌가? ㅠ,.ㅠ
어쩐지 그 요강에 털이나고 손잡이(귀)가 달렸더라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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