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휴식~/유머 2

매운 고추와 서리맞은 고추

마니쏘리 2010. 4. 17. 18:56
새로 시집온 며느리가

매일 아침마다 밥은 안 먹고
물만 먹는 것이었다!!
그것을 본 시아버지가 걱정이 되서
"얘~ 아가!! 너는 왜 매일 아침마다
밥은 안 먹고 물만 먹니 ??
그러자 며느리 왈~
아버님 매일밤마다 매운 고추를 먹었더니
밥은 안 먹히고 물만 먹혀요~
 

그 말을 들은 시어머니 ..

아니!! 여지껏 내가 먹은 고추는

맵기는꺼녕 비리기만 하던데...

종자는 같은 건데 어찌

네가 먹은 것만 그리 매우냐??
 
그 말을 들은 시아버지 화가 나서
아니 임자!! 혹시 나몰래
씨- 도둑질 해서 심은 것 아녀?? 
 
분위기가 이상해지자
며느리 왈~


 
그런 것이 아니라

제가 먹은 고추는 어머님이 잘가꾸어
아주 잘된 것이고 ...
어머님이 잡수신 고추는
아마도 약오르기 전에 서리맞은
고추인가 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