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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정치인 다섯명이

마니쏘리 2010. 4. 14. 12:05

유명정치인 다섯명이
무더운 복날,
기가 막히게 보신탕을 잘 한다는
집을 찾아갔다.

땀을 뻘뻘 흘리며 도착한
다섯 사람!!

평상에 앉아 땀을 닦으며
신나게 부채질을 하고 있는데

주문받는 아줌마가 와서 말했다.
















전부 다 개지요 ???


다섯 사람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ㅎㅎㅎㅎㅎ




      이층집
      옥상엔 흰 개가 산다.
      요요요요 불러보면
      휑한눈으로 인사를 대신하고
      표정을 잃고 비실대는 폼이
      도무지 개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지운명대로 적당히 꼬리치고 아부해서
      주인의 사랑을 받아도 좋으련만
      저도 살아내기 힘겨운가!

      아마 그때 였으리라
      긴 장마비가 꼬리를 내리고
      해님의 휴가가 끝날무렵...
      더이상 보이지 않았다
      안면없는 주인에게 안부를 묻고 싶지만
      나 용기없음!

      이층집 옥상에는
      흰 개 한마리가 살았었다...

                   * 20대의 일기장에서 옮겨보네요
                   * 복날만 되면 그녀석 생각이 나서...






      오늘이 초복이라죠?
      윰방님들~더위 잘 이겨내시라고
      삼계탕 한그릇 올립니다

      주말,잘 보내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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