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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없는 선녀

마니쏘리 2010. 4. 14. 12:04
복 없는 선녀



단짝인 세 선녀가 깊은 산속 연못에 목욕을 하러 내려왔다.

그런데 목욕을 마치고 하늘로 올라가려고 보니 한 선녀의
    옷이 없는 것이었다.

    셋이서 열심히 찾고 있는데 어디선가 준수한 남자가 선녀의
    옷을 들고 나타나더니,

    "선녀님! 저와 결혼을 해 주시기 전에는 옷을 드릴 수 없습니다."
    라고 청혼을 하는 것이었다.
    그 선녀는 못이기는척 청혼을 받아들였다.

    다음날 나머지 둘이 다시 내려와 목욕을 마치고 가려는데 또
    한 선녀의 옷이 없어졌다.

    대충 찾고 있자니 이번에도 어제 못지않게 잘생긴 청년이
    옷을 들고 나타나 청혼을 하였다. 물론 선녀는 OK!

    다음날 혼자남은 선녀는 기대에 부풀어 다시 목욕을 하러
    내려왔다. 그런데 아무도 그 선녀의 옷은 가져가질 않았다.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아니 내가 둘보다 인물이 빠지나 몸매가 안되나!!

    이젠 탕을 바꿔야 할까보다!"
    실망 낙망 절망 하고있던 어느날

    아... 드디어 이 선녀의 옷도
    없어진게 아닌가, 기다린 보람이있구나

    아 어떤 왕자님일까...?

    주위를 둘러보니 저쪽에서 선녀의 옷을 들고 가는
    사오정이 보였다

    선녀는 폭탄성 외모에 실망이 컷지만 내 짝인갑다
    생각하고 허락하리라 마음먹고

    저 님께서 제옷을 가저가.....

    그러자 사오정
    선녀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선녀의 옷을 팔에 걸친체
    걸음을 옮기며

    외치는 말...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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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탁 ,세탁, 세탁, 합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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