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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지앵처럼 파리의 거리를 걷다

마니쏘리 2010. 3. 28. 20:46

파리지앵처럼 파리의 거리를 걷다
2007.05.1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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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지앵이라면 누구나 동경하는 파리의 부촌 중 하나다. 다른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숍들과는 한 차원다른 세련된 부티크 숍이 즐비하며, 파리의 내로하하는 멋쟁이들이 모여들어 거대한 패션쇼장을 방불케 한다. 옛날부터 철학자나 문인, 작가 등의 예술가들이 즐겨 찾던 장소이기도 해서 지적인 분위기를 충기는 카페와 레스토랑도 많다. 주변에 파리의 주요 대학들이 자리하고 있어서 오고 가는 대학생들로 하루 종일 활기가 넘친다.


Living : 오도란투 Odorantes
호텔 객실에 장식하고 싶은 향이 진한 꽃과 캔들 개성파 플로리스트가 운영하는 플라워 숖으로, 항상 20여 종의 장미를 갖추고 있다. 장미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검은 종이로 포장해 주며, 프랑스어로 쓴 시가 적힌 종이를 곁들여 꽃다발을 만들어 주는 등 오너의 센스가 돋보인다. 2가지 향기를 동시에 켜놓고 즐기는 아로마 양초도 이곳에서만 구할 수 있다.


Accessories : 마리-엘레느 드 타이약
니콜 키드먼도 단골손님인 디자인 주얼리 숖 투명한 보라, 빨강, 녹색, 파랑, 오렌지색의 보석을 아로새겨 넣은 독자적인 디자인 주얼리 전문점으로, 니콜 키드먼 등 다수의 셀러브리티들을 단골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다. 10캐럿 전후의 아쿠아마린과 장미석영을 이용한 반지 등 다채로운 조합의 주얼리 액서서리를 구할 수 있다.



Shoes : 브뤼노 프리조니 Bruno Frisoni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의 구두를 만나다 리본을 사용한 여성스런 디자인의 구두가 메인 아이템인 고급 구두 숖이다. 새틴과 실크를 이용한 핀 힐 샌들 등 격식 있는 파티용 구두부터 일상생활에 신을 수 있는 가죽 소재의 샌들과 펌프스까지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의 구두를 판매한다.


 




마레와 함께 파리의 최신 유행이 시작되는 거리, 북 마레.‘파리의 소호’라고 불릴 만큼 개성 있는 패션 아이템을 갖춘 셀렉트 숍이 즐비해 거리를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다. 17세기 귀족들의 저택이 그대로 남아 있어 파리의 옛 정취가 느껴지며, 지금은 예술가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감각적인 아틀리에와 건물들이 종종 눈에 띈다. 수많은 젊은이들로 북적대는 마레보다 차분한 분위기를 지닌 것이 특징. 산책하는 아이템을 발견해 보자.


Bag : 바네사브루노 Vanessabruno
인기 절정의 백 브랜드, 북 마레에 등장하다 프랑스 패션 브랜드 바네사브루노. 지난해 말에 오픈한 마레 지점은 다른 지구에 자리한 1·2호점이 문을 닫는 일요일에도 영업한다. 어떤 옷차림에도 잘 어울리는 캐주얼한 스타일이 특징이며, 가격대도 저렴한 편이다. 컬러에 따라 품절되는 상품도 많으므로 마음에 드는 아이템이 있으면 즉시 구입하자.


Clothes : 샤인 Shine
전 세계에서 수집한 개성 만점 아이템에 주목 재능 있는 디자이너의 패션 아이템을 세계 각국에서 구입해 판매하는 셀렉트 숍. 록밴드 U2의 보컬 보노가 부인과 함께 경영하는 브랜드 에둔의 데님 팬츠, 케이트 모스가 애용하는 프린, 씨 바이 끌로에 등 캐주얼 라인의 아이템을 주로 취급한다.


Shoes : 오즈 Hoses
전직 스타일리스트가 선택한 구두 셀렉트 숍 패션 전문지 < 보그 >에서 스타일리스트를 담당하던 오너 발레리 씨가 직접 구입한 예쁜 구두를 만날 수 있는 숍이다. 루이비통의 마크 제이콥스, 로에베의 디자인을 담당하는 에이브릴 고 등 유명 디자이너들의 구두를 갖추고 있다.

 




파리에서 가장 먼저 들러야 할 거리를 꼽으라면 단연 마레를 추천한다. 옛날에는 프랑스 귀족들이 주로 모여 사는 지역이었지만 이후 유대인들이 터를 잡아 생활했고, 지금은 독특한 아이템을 파는 숍과 모던한 카페·바·레스토랑이 복잡하고 좁은 골목 사이사이로 촘촘히 들어서 있다. 파리의 상점들은 일요일에 대부분 문을 닫지만, 마레의 상점들은 일요일에도 영업하므로 주말 쇼핑과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 파리의 생동하는 젊음과 활기를 느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무조건 Go!


Bag : 브론티베이 Brontibay
다양한 컬러의 나일론 가방 전문점 안쪽에 새틴 천을 댄 가볍고 튼튼한 나일론 가방을 취급한다. 갈색과 로즈핑크, 검정과 그린 등 세련된 컬러 매치가 돋보이는 가방은 바구니형 외에 토트백 타입도 갖추고 있다. 가격이 저렴해서 여러 개 구입해도 부담 없다.


Living : 델리스 플라넷 오브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소품점 패션 메이커의 수출부장으로 일하던 오너가 세계 각국에서 사 모은 잡화를 판매하는 멀티숍이다. 프린트가 들어간 티슈부터 식기, 시계, 조명 기구까지 잡다한 소품들이 진열되어 있어 실내는 마치 장난감 상자를 쏟아놓은 듯한 분위기를 지녔다. 마음에 드는 소품을 구경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Accessories : 새틀라이트 Satellite
천연석과 진주를 사용한 비즈 액세서리 동과 은에 비즈를 곁들인 캐주얼한 액세서리부터 진주와 크리스털 글라스를 사용한 고급스러운 것까지, 비즈 팬이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예쁜 액세서리가 가득하다. 귀고리 e 21.00~, 팔찌 e 45.00~ 등 가격대도 저렴한 편.

 




위트릴로와 피카소, 고흐가 사랑했던 예술가의 거리다. 19세기의 파리 풍경을 그대로 간직한 광장에는 지금도 수많은 화가들이 캔버스를 펼치고 관광객을 상대로 초상화를 그리고 있다. 예술가의 거리답게 각종 미술용품과 오래된 잡화를 파는 상점이 늘어서 있으며, 분위기 있는 카페와 레스토랑이 즐비하다. 몽마르트르는 영화 < 아멜리에 >의 배경이 되는 주요 장소들이 모여 있어서 영화 마니아들이라면 반드시 들르는 곳이기도 하다. 영화 속에서 여주인공 아멜리에가 자주 가던 카페, 식료품점 등을 방문해 보자.


Cafe : 레 두 물랭 Les Deux Moulins
< 아멜리에 >에 등장한 카페에 앉아본다 < 아멜리에 >의 무대가 됐던 카페. 전 세계에서 모여드는 아멜리에의 팬들로 1년 내내 붐빈다. 아멜리에의 포스터가 붙어 있는 실내는 영화 속에 나온 모습과 똑같은 구조로 꾸며져 있다. 영화 속에서 주인공이 먹는 ‘크렘 브륄레’가 이곳의 명물. 오전 중에는 ‘아멜리에 아침 세트(e 9.90)’를 즐길 수 있다.


Clothes : 워시돔 Wochdom
질 좋은 빈티지 패션 천국! 수백 가지 브랜드의 빈티지 아이템을 모아 놓은 상점이다. 존 갈리아노와 이자벨 마랑 같은 디자이너들도 단골로 이용하는 숍이지만, 예복 드레스 한 벌에 e 40.00~ 로 가격은 의외로 저렴한 편이다.


Accessories : 부티크 뒤 물랭루즈 Boutique du Moulin Rouge
물랭루즈를 테마로 한 선물 가게 올해 4월에 오픈한 이곳은 ‘물랭루즈’와 관련된 오리지널 상품을 판매하는 상점이다. 스텔라 카덴투가 디자인한 액세서리, 스와로브스키의 티셔츠, 풍차 열쇠고리 등 다른 곳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상품이 가득하다. 파리 여행 선물로 이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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