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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튀기 중동 원전 수주를

마니쏘리 2011. 2. 1. 12:14

제 버릇 개 못준다더니 뻥튀기 중동 원전 수주를 개탄한다.

작성: 이인형 2011년 2월 1일 화요일 오후 12:00

1. 현대건설 10년의 악몽이 살아난다.

 

이명박 전 현대건설 사장은 현대건설 신화의 주인공이 아니라 , 현대건설 패망의 주인공이다. 10년간 사장을 하면서 정주영 회장에게 잘 보이려고 중동에 엉터리 수주를 늘려 결국은 아이엠에프때 부실 채권으로 문을 닫게 한 장본인이다.

 

이명박이란 분은 거짓말을 하는 것을 아예 지각을 못하는 분 같다. 바로 들통날 거짓말도 일삼는다. 책의 이름과 출판사를 혼돈하고도 버젓이 읽은 책인양 떠벌인다.. 4대강 죽이기가 뻔한데 살리기라고 하고 부자 감세와 가난한 이들 물가 폭등에도 팔짱 끼고 친 서민이라고 침 튀긴다.

 

소말리아 피랍 선원 구출작전 성공으로 호기다 싶었던지, 침 튀기기가 더 심하다가 3박 4일 잔치로 마감되었다.  무엇이든지 지나치면 모자람만 없다 했는데 이들은 도대체 중심도 없고 체면도 없고 양심도 없다.

 

2. 100억불 투자해주고 160억불 짜리 수주  말이 되나?

 

아랍에미레이트 연합은 국가신용등급이 AA로 우리나라보다 두단계나 높다고 한다. 우리나라가 돈을 빌려 신용 좋은 나라에 돈을 빌려주면 역마진이 발생한다. 

그 역마진이 만약에 1%에 달한다면, 매년 1억불의 손실이 발생한다. 28년간 상환을 한다고 하니 기간평균으로 14년간 14억불의 손실이 예상된다.  거의 1조 6천억원이다. 애들 무상 급식 비용가지고 절절매는 정권이 갖다 퍼붓기에는 너무 큰 돈이다.  

 

3. 문제는 거짓말이다.

 

원전수주 발표에 이명박은 흥분된 상태다. 중동에 급히 파견 마루리를 자기가 했다고 자화 자찬이 극에 달했다.  그때 우리가 100억불을 조달해 준다는 얘기는 없었고 발주국이 100% 조달한다고 분명히 했다. 우리는 저가 수주 이면 계약의 의심을 했지만 , 파병을  제외한 이렇다한 문제가 없기를 바랬다.

그런데 명백히 명박이는  국민을 상대로 사기를 친 셈이다. 거짓 허위 뻥튀기 수주였던 셈이다.

 

4. 국제적인 망신 우려

 

이번 수주로 수출입은행은 자본금을 증자하고 100억불을 조달하여 정부의 충실한 하수인 노릇을 하면서 본인들도 외형을 키우느라 혈안이 되었다. 국익이야 제쳐놓고 수출입은행 구성원들은 이 어려운 시기에 회사가 성장해 가뜩이나 좋은 국책은행 자리를 늘려 호의호식하겠다는 조직 이기주의가 깔려 있다.

 

한 원전 프로젝트에 사상 초유의 100억불을 그것도 대출역마진을 앉고 하겠다는 미친짓은 나랏돈 빼먹겠다는 욕심 이외의 아무것도 아니다.

그러나 뜻대로 안될 것이다. 어느 국제 금융 자본이 역마진 구조를 만드는 금융프로젝트에 정상적으로 참여를 하겠는가? 우리 시중은행들만해도 이제 민영화 되어 다 절레 절레 하고 있는 판에..

 

결국은 우리나라는 생거짓말 정치적 모략으로 중동의 유력한 국가하나를 이용한 저질 국가로 전락하고 이 계약을 이행치 못해 결국 국가 망신이 되거나 , 퍼주기 공사로 제 2의 현대건설 부도 같은 부실을 떠 앉거나 해야 하는 판국이다.

 

지도자를 잘못 뽑은 대가가 이토록 참혹하다..참담을 달래기 위해 아침고요 수목원의 아름다운 소나무 사진 한장 올려서 위안을 삼는다 

< 아침 고요 수목원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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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돌 이 이야기가 초반부터 간헐적으로 보도되더니, MBC방송 나오고 나서 모두가 알게되어 분노하게 만드네요. 내 돈 가지고 거대한 발전소 지어주면서, 군대까지 보내서 보호해 주고... 이건 장사가 아니고, 자선사업.
      2초 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