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언제 '초등학교 1학년짜리 딸내미 숙제때문에 끙끙거린다"는 하소연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 저를 보고 어느 고수님께서 '하하하. 엄살떨기는......" 하신 적이 있으시지요. 흠......
오늘 저의 딸내미 (2000년 9월생이니까 만으로 지금 6살입니다) 영어숙제를 한장 공개합니다.
일주일에 한 세번정도씩 가져오는 영어시험 숙제인데, 이 숙제도 제가 가끔 도와주면서 답을 잘 모르겠어서 머리를 긁적긁적 거립니다. 어떤때는 "애들 시험을 왜 이렇게 어려운걸 내 주나' 싶어서 정답 대신에 "I don't get this question"이라고 똑소리를 대신 적어주는 경우도 있어요.
이 숙제는 제가 안 보는 틈에 울 아기가 혼자해서 독해력 문제가 틀렸네요. 이날 과학시간에 행성에 대한 공부를 같이해서 울 아기가 고만 헷가닥 했슴다.....
앞부분은 숙제 앞뒷면 그대로 스캔한 것이고,
제일 아래에 대충 제가 번역을 달았어요.
여러븐의 영어실력은 이 미국 초등1학년 영어시험으로 테스트 해 볼 때 몇점 정도 나오나요?
저도 고백하자면 모르는 단어가 몇개 있어서 좀 고전을 했슴다.


“What’s big?” asked the kid. “ 무엇이 크지?” 아이가 물었어요.
“An ant,” buzzed the gnat. 개미라고 각다귀가 윙윙했어요.
“A rat,” whispered the ant. 쥐라고 개미가 소곤소곤했어요.
“A hen,” squeaked the rat. 암탉이라고 쥐가 찍찍했어요.
“A cat,” clucked the hen. 고양이라고 암탉이 꼬꼬했어요.
“A dog,” meowed the cat. 개라고 고양이가 야옹했어요.
“A pig,” barked the dog. 돼지라고 개가 컹컹했어요.
“A ram,” oinked the pig. 양이라고 돼지가 꿀꿀했어요.
“A yak,” bleated the ram. 야크라고 양이 메에에했어요.
“The sun,” bellowed the yak. 태양이라고 야크가 으르릉했어요.
“Yes, the sun,” said the kid. “맞아, 태양이야” 아이가 말했어요.
“The sun is big.” “태양이 커.”
독해문제:
1. 주제를 말하고 있는 문장은 어느것인가요.
사고력문제:
1. 각 동물을 속하는 그룹에 연결시키세요.
언어력문제
1. 빈칸에 이야기속에 나온 단어를 써 넣으세요.
어휘력문제
1. said와 같은 뜻을 가진 단어에 동그라미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