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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서나 지을 수 있는 집이 나왔다. 폴란드의 프론트 건축(front architects)이 내놓은 싱글 하우즈(Single Hauz)는 호수, 바다, 산 등 자신이 원하는 장소 어디든 지을 수 있는 건축물이다. 표지판과 광고 게시판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싱글 하우즈는 중심 기둥이 켄틸레버(외팔보)를 지지하는 형태의 가정 생활 공간을 제시한다. 이 집은 목초지, 호수, 도시 중심부, 깍아 지른 산 등 다양한 상태의 땅 위에 지을 수 있다.
폭이 좁은 기둥이 커다란 찬장과 같은 집을 지지하기 위해서는 공간 면적이 비좁아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강도 설계로 켄틸레버를 만드는 원리가 공간 면적을 넓혔다. 또한 싱글 하우즈의 한 면에 태양의 패널판을 두어 하루 종일 태양에 최대한 노출되도록 하고, 태양 전지를 받은 전기 모터가 빠르고 조용하게 하루 종일 집을 순환하도록 설치했다. 이 건축물은 싱글용 집이나 레스토랑, 공공 라이브러리 등으로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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