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서러워 합니다
초희 윤영초
흔적 없는 아쉬움에 마음이 무겁고
누군가를 향해 소리치듯이
하고픈 말 다할순 없어도
가슴에 차고 넘침에 고개를 젓습니다
차마 말로 다 할수 없어도
깊이 사랑했던 것 또한
우리의 인연입니다
미움에 떨고
괴로움에 지쳐도
깊은곳에 남아 있는
사랑하나로
모든것을 덮습니다
그가 나를 믿듯이
내 가슴도 믿어야 합니다
슬프지 않으려고
발버둥 치며 달려든 말들이
뼈속깊이 남아 있어
치유하기엔
많은 시간이 필요 할것입니다
마음의 약속 때문에
이렇게 인연의 고리를 쥐고
여운에 못이겨
홀로 서러워 합니다
[낭송: 송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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