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휴식~/유머 2

담배는 아빠가 피웠는데

마니쏘리 2010. 4. 17. 14:13







         

        ▒ 담배는 아빠가 피웠는데...

        몸이 좋지 않아 병원을 간
        골초 맹구씨...

        '과도한 흡연으로 인하여
        건강이 매우 심각 합니다.필히 금연 하세요.'

        '스트레스 푸는데는 이만한게 없는데
        어떻게 끊는다요?'

        '본인의 건강도 심각하지만
        가족들도 생각 하셔야지요.꼭 끊으세요.

        못마당한 표정으로 진료실을 나서는 맹구씨.
        '젠장~실력도 없으면서 담배만 끊으라니 원...'

        몇달 뒤,다시 그 병원을 찿은 맹구씨,

        이곳저곳 한참을 진료하던 의사,
        맹구씨가 담배를 피우지 않는 느낌이 들자
        신기한듯 묻는다,

        '지난번 나가실때 표정으로 봐서 절대 담배를
        못 끊으시리라고 생각 했는데 대단 하십니다.
        금연 비결이 뭡니까?'

        '글쎄....그게 말입니다.......
        두살박이 아들놈이 엄마 젖에서
        담배 냄새가 난다고 하지 않겠슈?'



        ▒ 황당한 비문

        시골 마을에서 혼자 사시는 할머니,
        어느날 근처의 장의사를 찾아가
        아마도 오래 살 수 없을것 같으니 내 죽거들랑 묘비에
        '처녀로 태어나 처녀로 살다 처녀로 죽다' 라는 비문을
        예쁘게 적어 달라고 부탁을 했다.

        얼마후,
        본인의 예견대로 이 할머니는 돌아 가셨고
        장의사가 석공에게 유언이 되어버린 비문을 불러주며
        정성껏 새겨달라고 주문을 했는데....



        게으르기로 소문이 난 이 석공,
        비문이 너무 길어 귀찮은 느낌에
        어떻게 하면 간단한 글자수로 줄일 수 있을지 생각했다.

        고민고민 하던 게으른 석공,
        '처녀로 태어나 처녀로 살다 처녀로죽다'를
        단 다섯 글자로 줄인뒤 뿌듯한 마음으로 비문을 새겼다.

        다음 날,
        비문을 본 장의사는 눈이 화등잔만하게 커지며
        황당해 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

        비석에는 큼직한 글씨체로
        이렇게 새겨져 있었다.

        '미개봉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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