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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연습장을 하는 남자가

마니쏘리 2010. 4. 14. 12:45
골프연습장을 하는 남자가

어느날 피치못할 사정으로 4살짜리

조카딸을 데리고 목욕탕에 가게 되었다.

 
 
어린 조카딸은 별 눈치없이

삼촌따라 목욕탕엘 따라 갔는데...
 

자세히 보니, 삼촌다리 사이에는

엄마하고 갈때 여탕에서는

볼 수 없었던 무언가가 있었던 거다.

 

조카딸!~

(삼춘. 거시길 가리키며)

삼춘~ 이게 모야? 울엄마는 없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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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춘!~

(머뭇~ 머뭇~) 응..응..

(생각끝에) 응. 이건 오리야. 하며...

어물쩍 넘어 갔는데...

 
조카딸!~
 
(개의치않고) 응..

아!~ 오리가 저렇게 생겼구나...

생각없이 오리라고 이야기한 후 남자는

 
목욕탕에서의 본연의 임무를 다하고 있었고

 
조카는 첨벙첨벙 탕 안에서 잘도 놀고 있었다.

남자는 사우나에서 땀을 쭈~욱 뺀후

 
샤워를 하고 찜찔방에 들어갔다가

 

자기도 모르게 스르르~ 잠이 들고 말았다.

그리고 3시간후~

 

와이프는~

조카딸 데리고 목욕탕에 간
 
남편이 3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자
 
무슨 일이 생긴 것은 아닐까~

안절부절 하며, 궁굼 하던 차에...

그때 들려오는 전화벨 소리.

 

간호원!~

여기 거시기 병원인데요.

거기 누구씨 댁이죠??

 

와이프!~
 
아..네.. 무슨 일이죠?

 

간호원!~
 
지금 남편 되시는 분이 응급실에 실려오셨어요.

 
얼른 거시기병원으로 오세요.

 
지금 급히 보호자가 꼭 필요합니다.

 
여자는 부랴부랴 병원으로 가 보았다.
 
남편은 혼수상태로 정신을 잃었고

 
어린 조카딸은 그 곁에서 훌쩍이고만 있었다.

놀란 여자는 어떻게 된거냐고 어린 조카딸에게 물었다.


와이프!~
 
어떻게 된거야! 말 좀 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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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딸!~

 
심심해서 삼촌 자고 있는데 가보았더니

 
 삼촌이 쿨쿨 자고 있잖아.

 
그래서 너무나 심심해서
 

 아까 삼춘이 말해준 삼촌 오리랑 놀고 있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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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오리? 오리가 모야?

 

조카딸!~

 
작은엄만 그것도 몰라?

 
삼촌다리사이에 있는 오리 말야.
 
 

와이프!~

 그래..그래서?

 

조카딸!~

 오리랑 재미있게 놀아주려고 하는데...

 이 쪼맨한 오리새끼가 막, 성을 내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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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그래서 어떻게 했니?

 

조카딸!~

 
그래서 내가 쪼맨한 넘이 하도 까불길래
 
그 오리란 넘을 혼내줬더니

 
삼촌이 저렇게 됐쪄~

 

와이프!~ 

 헉! 너 어떻게 혼냈는데...
 
말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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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딸!~

 
응..

 
그냥...

 
어떻게 했냐면...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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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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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오리가 자꾸 고개를 처들고 성질을 내길래...

목욕탕 청소하는 솔을 구해다가
 
샴춘골프연습장에서 골프공 몇번 쳐 봤잖아
 
그래서 그때 실력을 발휘 해서
 
골프공 치듯이 오리알을 냅다 쳐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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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afe.daum.net/kampo1
 
 

와이프!~

 
이말을 듣자마자!

 
커억~~~!!!
 
오~마~~이!~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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