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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편안하게 잠을 취할 수 있는 적당한 온도는 약 18~20도. 수면 시 기온이 25도가 넘으면 체내 온도 조절 중추가 흥분해 잠을 설치거나 숙면이 어려워, 온몸이 뻐근하고 낮 시간엔 무기력한 상태가 된다.‘열대야 증후군’에서 벗어나 기분 좋게 숙면 취하는 법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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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에 몰아서 잠을 자는 것은 피하라 숙면을 취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뇌 속의 생체시계가 정상적으로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늦게 자든 일찍 자든 항상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 활동해야 한다. 부족한 잠을 보충하려고 휴일에 몰아서 잠을 자는 것은 피해야 한다. 또 잠을 설쳤다고 늦잠을 자면 수면 리듬이 깨지면서 불면의 악순환을 초래하게 된다. 아침에는 일단 일어났다가 낮잠으로 부족한 잠을 보충하는 편이 피로 회복에 효과적인 방법.
잠자기 전 샤워는 냉수가 아닌 온수로 하라 수면은 낮 동안 활발히 활동했던 뇌의 온도를 식히는 생리적 과정. 잠자기 전 샤워를 하는 것은 손끝, 발끝까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뇌를 차갑게 하기 위함이다. 그렇다고 일부러 찬물로 샤워를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이는 오히려 피부에 자극을 주어 잠을 쫓는 격이 된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미지근한 물로 몸을 닦아야 신체 근육이 이완돼 잠을 잘 이룰 수 있다. 샤워는 취침 2시간 전에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배가 고파 잠이 안 온다면 따뜻한 우유 한 잔을 지나치게 허기가 져도 잠이 잘 안 오기 때문에 공복감이 느껴지면 따뜻한 우유를 한 잔 마시자. 덥다고 수박이나 음료수를 많이 섭취하면 더 자주 깨게 된다. 우유의 트립토판이란 성분이 수면을 유도하는 역할을 하고 적당한 포만감을 줘 잠이 오게 한다. 또한 기관지 점막에 수분을 공급함으로써 잠자기가 한결 수월해지기도 한다. 이 밖에 둥굴레차와 두충차 또한 중추신경계의 진정 작용이 뛰어나 숙면 유도에 효과가 있다.
침실 환경을 쾌적하게! 습도부터 낮춰라 덥다고 무작정 온도를 낮추기보다는 습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습도는 50~60%가 쾌적 지수. 선풍기는 1~2시간 정도 맞춰놓는 것이 좋지만, 에어컨의 경우 되도록 30분 이내에 꺼지도록 예약을 해둔다. 에어컨을 1시간 이상 가동하면 습도가 30~40% 수준으로 내려가기 때문에 호흡기 점막이 말라 저항력이 떨어져 호흡기 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또한 좋은 침구를 갖추는 것도 중요한데 베개는 적절한 높이로, 이불은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소재로 바꾸는 것이 좋다. 베갯속의 소재는 메밀, 겨 등 다소 딱딱하고 통기성이 좋은 것으로 고르도록 하고, 목뼈 중 가장 움푹 들어간 7번 경추까지 충분히 받쳐줄 정도의 높이면 더욱 좋다.
저녁은 꼭 먹고 물은 적게 마셔라 음식물 섭취는 최소한 잠자리에 들기 3시간 전까지 마치는 것이 좋다. 어떤 종류의 음식이든 과식은 금물. 소화가 완전히 되지 않은 상태에서 잠자리에 들면 위와 장의 악순환이 계속되는 법. 잠들기 전에 물은 되도록 적게 마시고 수분이 많은 수박 등의 과일 섭취도 줄여야 한다. 안 그래도 잠이 안 와 뒤척거리는데, 과다한 수분 축적으로 화장실에 가는 횟수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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