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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Z자전거여행6 북으로 북으로

마니쏘리 2010. 3. 28. 00:46

NZ자전거여행6 북으로 북으로
2007.05.16 16:17
http://tong.nate.com/lgc711/37759190

필자는 뉴질랜드 남북섬 전역을 91일간 7000km 자전거로 여행후 호주 자전거 여행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http://blog.daum.net/kh345

 

북으로 북으로

 

 

 

Day7

2006년 1월 11일

rawene 

이동거리 59km

 

기약할 수 없는 여행은 일주일을 넘겼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것들이 다가올는지
흥미롭기만 하다.

매일 새로운 세상과 맞이한다는 것만으로도 여행은 사람을 설레게 한다. 아마 계획을 치밀

하게 새웠다면 이러한 설레임은 조금 반감되었으리라 생각한다.

하루 하루 알 수 없는 세계를 향해 밤 혹은 아침마다 대강 일정을 잡고 헤쳐 나가는 것 또한
그리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때론 잘못 들어간 길에서 가이드책에 나와 있지 않은 신비한 것

들을 경험하기도 하며, 뜻 밖의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이 계획 없는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

인 것 같다. 아마 계획적으로 여행하고 계획적으로 살았다면 지금쯤 한국에서 충혈된 눈으

로 생업인 컴퓨터와 씨름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충혈된
눈으로 자전거와 즐거운 씨름을 하고 있다.

 

시골 카센타 홍보용 차인듯..

 

거대한 모래 산(?)

어제의 산간 지방을 지나서인지 쭉 뻗은 평지와 시원한 바다로 쉬운 하루였다.

 

Day 8

 

2006년 1월 12일 

kaitaia 

이동거리 79km

 

뉴질랜드에는 짧은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배를 타고 가야 하는 곳이 많다. 만약 불과 몇 백

 

미 터를 항해하는 배를 타지 않는 다면 몇십킬로를 돌아가야 한다. 교통량이 많지 않아서

 

인지 자연 보호를 위해서인지 교량이 없어 배로 이동해야 하는 구간이 간혹 있다. 다행히

 

짧은 거리일 경우 요금은 저렴한 편이다.

아침 첫배를 기다리고 있다. 뉴질랜드는 테러나 주적이 없는 평화스러운 곳이지만 과거 전쟁을 치릇탓인지 가끔 저런 대포가 눈에 띈다.

 

 

배는 사진에 보이는 바로 앞이 목적지이다. 배타는 걸 좋아해서 잔뜩 기대했지만 아주 짧은 항해 였다.

 

 

표는 배안에서 구입하고 가격은 한국돈 일이천원정도 한다. 대부분 여행거리를 줄이기 위해

차량을 실고 가는 여행객들이 주고객이다.

 

여행중 모터싸이클 여행객들을 자주 만났다. 사진 속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독일분들이고 모터싸이클을 랜트해서 여행중이라고 하셨다.

 한여름에도 두꺼운 가죽 잠바와 멜빵바지를 입은게 약간 힘들어 보이기는 하는데 어쨋든 대단히 부러웠다.

 

뉴질랜드는 모터싸이클 여행이 많이 대중화 되어 있다. 대부분 랜트해서 하는데 사진과 같은

 

대 배기량 모터싸이클은 캠핑카 빌리는 것보다 비싸다. 그리고 어떤 랜트회사는 30세이하는 랜트를 않해주기도 한다고 한다. 

 

작은 항구 마을이다. 떠나기 전에는 몰랐는데 떠나고 보니 멋진곳이었다. 때론 너무 가까있어 그 아름다움을 알수 없기도 한것 같다.

 

 

과연 저 닻을 사용하시는지? 아마도 인테리어 용도인듯...

 

 

 

 

길이 약간 험해 지기 시작한다. 사진에 하얀 점들이 양이다. 간만에 꽤 높이 올라 온듯하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뉴질랜드에는 전체 인구보다 양이 더 많다.

 

 

과연 저 집에 사시는 분들은 어떤 분들이까? 부연 설명 드리자면 저곳은 산넘어 산 그리고 가까운

구멍가게(데어리)나 주유소까지는 몇십키로 떨어진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