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랑치 풍경
(올려다본 팔랑치 풍경)
(팔랑치로 오르며 바라본 1123m봉)
(팔랑치에서 바라본 천왕봉 방향)
(천왕봉)-줌촬영
(1123m봉과 세걸산 방향 조망)
(형제봉-명선봉 능선)
(팔랑치에서 바라본 바래봉 방향)
(팔랑치)
(팔랑치의 이정표)
마지막 철쭉나무 눈꽃터널을 어렵사리 뚫고 나오니 시야가 확 넓어지면서 팔랑치 철쭉 군락지의 나무게단이 보인다. 내령마을을 출발한지 2시간 30분, 팔랑마을에서는 약 1시간 20분이 소요되었는데 생각보다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팔랑치 철쭉군락지 아래쪽으로 오르니 눈은 거의 무릎 가까이 빠지고 로프를 넘어 팔랑치 이정표가 서있는 공터에 올라서니 엄청난 칼바람이 불어온다. 엄청나게 차가운 기온과 겨울바람은 오르면서 흘렸던 땀들을 순식간에 얼려버려 머리가 뻗뻗하게 얼어붙어버린다. 얼른 베낭에서 방한모자를 꺼내쓰고 어린아이처럼 아무도 밟지않은 눈밭 이곳 저곳을 뛰어다니며 잠깐이나마 어린시절로 돌아가 본다. ^^ 이곳 팔랑치는 철쭉 군락지로 널리 알려져 있는 바래봉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철쭉꽃밭으로 철쭉이 피어나는 5월 한달은 거의 발디딜 틈이 없을 지경인데 이렇게 눈이 내리고 차가운 바람이 불어대니 찾는 사람들이 거의 없지만 최근에는 몇몇 매니아들 사이에 눈꽃 산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기도 하다. 오늘은 무엇보다 차가운 날씨탓에 조망이 너무나 황홀한테 천왕봉을 비롯한 지리산 주능선의 마루금을 모두 확인할 수 있고, 세걸산으로 이어지는 서북능선은 철쭉 대신 아름다운 눈꽃들이 힘들게 이곳까지 올라온 산꾼들에게 멋진 풍경을 선사한다.
(팔랑치 철쭉 군락지)
(아름다운 눈꽃)
(1123m봉-세걸산 방향 산줄기)
(명선봉과 토끼봉 방향 조망)
(천왕봉 방향 조망)
(지리산 주능선)
(삼정산과 천왕봉 방향)
(천왕봉 방향)-약간 당김
(천왕봉에서 토끼봉까지)
(천왕봉 방향)
(촛대봉과 영신봉 방향)-줌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