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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묵은 송광사 쌍향나무

마니쏘리 2010. 6. 18. 14:30

 

 

관련 자료 

http://blog.empas.com/sonsang4/read.html?a=23196562

 

 
세상에서 가장 진귀한 나무
  
천연기념물 88호 순천 송광사 천자암 쌍향수
천자암 쌍향수를 보러 갈 때마다 항상 가슴이 설레이고 두근거린다. 쌍향수가 무
사히 잘 자라고 있을까 궁금하고 가지하나라도 부러지지 않았을까? 걱정이 된다. 
쌍향수를 보기 위해서는 송광사에서 2시간 정도 산길을 따라 천자암에 다다라야  
비로소 볼 수 있다.
  
다른 한 방향은 선암사에서 송광사쪽으로 오다보면 중간에 보리밥집을 지나 천자
암으로 오는 코스가 있다. 시간은 2시 남짓이다. 이번에는 송광사를 경유한 천 
자암 쌍향수 코스에서 송광면 이읍에서 곧바로 승용차로 올라와 500여미터를 남 
기고 걸어서 천자암으로 오르는 코스를 택했다.
 
가파른 비탈길을 숨을 헐떡거리며 천자암에 다다르니 기품이 넘치는 건강미 흐르
는 쌍향수가 반겨주었다. 한여름의 태양빛을 뜸뿍 머금은듯 짙은 녹색의 쌍향수  
잎과 가지가 더욱 생기와 활력이 넘처흘렀다. 
단지 한쪽 가지가 약간 병색이 있어서 걱정도 되었지만 전반적으로 건강하게 자라고있다.
 
이번에 세번째 보는 천자암 쌍향수는 보면 볼수록 진귀한 가치가 더 느껴지고 소 
중하게 아끼고 더 귀중하게 보호해야할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다. 
천자암에 있는 쌍향수는 단지 몇그루의 나무이기에 앞서서 우리가 가장 아끼고 소 
중히 여겨야할 문화재이다. 만약 이나무가 실수로 유실이 되고 다시 이런 진귀한  
나무를 만들려고 하려면 천여년이라는 유구한 세월이 흘러도 이와 비슷한 형상을  
한 향나무를 볼 수 없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알 것이다.
 
그렇다면 다시금 인위적으로는 재생할 수 없다는 가정하에 천자암에 있는 세상에 
서 가장 진귀한 나무 쌍향수를 지금 이상태로 관리해서는 안되고 특별히 주의하여  보호해야 할 필요성이 요구된다. 
몇년전 강원도 양양의 천년고찰 낙산사가 화재로 소실된 이후로 전국의 주요 사찰 
에는 소방차가 상주해 있다. 더 이상의 낙산사 소실과 같은 문화재 참화를 막기  위해서다.
 
쌍향수는 바람과 비,눈,산사태 등 자연 재해로 인한 위험보다는 화재로 인한 위험 
이 제일크다.그러므로 쌍향수도  전국의 주요 사찰이상으로 화재에 대한 특별감시 
과 예방이 요구된다. 문화재청에서는 소방요원을 24시 상시배치하든지 그 이상의
보호조치를 해야된다고 생각하여 정부와 문화재청에 건의를 드리고 싶다.
 
 
 쌍향수는 천연기념물 88호
 
마치 8자를 나란히 쌍으로 한 형상이고 88번을 꼬인 것처럼...
 
 
 쌍향수 주위에는 메리골드와 개상사화 등이 피여 있다
 
 
 쌍향수의 미려한 자태
 
 
 
 강건하고 우람한 쌍향수 밑둥
 
 
 좌측에 보이는 건물이 천자암
 
 
 아래쪽 연분홍 빛 꽃은 상사화(일명 개상사화)
 
 
 
 
 
 
 쌍향수 뒷편에 자생하는
 
 
 
 
 쌍향수의 짙푸른 자태
 
 
 
 
 
 
 
 
 쌍향수 껍데기에 기생하는 이끼류...
일부는 어린 느티나무...
 
 
 
 
 
 
 
관련 자료 

http://blog.chosun.com/blog.screen?blogId=45962&menuI
 
 
천년 묵은 송광사 쌍향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