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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roach"감각 익히기
마니쏘리
2010. 6. 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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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아마추어들이 어프로치에서 이런 경향을 보이는데 이는 전반적인 샷에서 손, 특히 왼쪽 손목에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가기 때문. 대체로 정교한 샷을 하기 위해 클럽을 억지로 조절하다가 생기는 실수다. 달리 말하면 스윙 중 클럽 헤드의 무게를 손목의 힘이 조절할 정도로 강하게 쥐고 있다는 것. 어프로치는 풀 스윙이 아니기 때문에 특히 이런 현상이 나오기 쉽다. 이렇게 되면 팔로 스루에서 팔꿈치가 지면이 아니라 하늘을 향한다. 또 볼은 볼대로 탄력을 받지 못하고 스핀도 제대로 걸리지 않아 생각한 거리보다 적게 날아가 많이 구르게 된다. 다행히 핀이 뒤에 있거나 오르막 경사라면 어느 정도 만회할 수 있지만 앞 핀이거나 내리막 경사를 마주할 때는 치명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물론 거리는 백 스윙한 만큼의 팔로 스루로 조절하는 것이다. 그러나 헤드의 무게로 볼을 튕겨 올린다는 생각이 필요하다. 억지로 조절한다는 것은 무리가 따르기 마련이다. 손, 특히 왼쪽 손목에 힘이 많이 들어가면 팔꿈치가 하늘을 향하기 쉽다. | |
손목에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가 팔로 스루에서 팔꿈치가 하늘을 향할 때는 왼손의 힘이 너무 강해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왼손만으로 클럽을 휘둘러 자연스럽게 헤드 무게를 느끼는 연습을 반복하면 이를 고칠 수 있다. 왼손만으로 클럽을 쥐고 휘둘러보면 어느 정도의 힘으로 스윙을 해야 하는지 그 감각을 느낄 수 있다. 평소처럼 클럽을 단단히 쥐지 말고 클럽이 손에서 빠지지 않을 정도로만 쥔다고 생각하고 이 연습을 하기 바란다. 그 감각을 익히고 있어야 한다. 실전에서의 어프로치는 대단히 긴장감 넘치기 때문에 연습에서처럼 힘을 빼기란 쉽지 않다. 따라서 연습 때만큼은 적어도 긴장을 적당히 풀고 좋은 리듬으로 스윙해봐야 한다. 좋은 리듬의 스윙을 한다면 임팩트 이후 양 팔목이 교차하며 팔로 스루에서 왼쪽 팔꿈치가 지면을 향하게 된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팔꿈치가 땅을 향하는 것을 너무 의식하면 잡아당기는 듯한 스윙을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역시 팔의 힘을 쓰는 것으로 좋지 않다. 왼팔로만 클럽을 휘두르면 올바른 어프로치 감각을 익힐 수 있다. | ||
아마추어들이 프로의 샷에서 감탄하는 것 중 하나가 짧은 거리의 어프로치에서 멋지게 백스핀을 걸어 그 자리에 볼을 멎게 하는 것이다. 많은 아마추어들이 이를 흉내내보려 하지만 쉽지 않은 노릇이다. 먼저 프로 골퍼가 이런 기술을 구사할 때를 생각해보자. 볼은 오른발 앞에 있고 손은 볼보다 앞쪽에 위치한 것이 어드레스의 정석이다. 이 때 강한 스핀을 구사하는 핵심 기술은 두 가지. 정확히 볼을 먼저 맞혀야 하고 빠른 헤드 스피드로 볼을 누르듯 스윙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 가지 알아야 할 것은 프로 골퍼는 분명 뛰어난 감각으로 샷을 하고 어프로치를 할 때도 빠른 헤드 스피드를 낼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런 과정 때문에 백스핀을 많이 줄 수 있다. 또 이런 샷은 볼의 라이가 좋고 자신 있는 스윙을 해야 가능하다. 정확한 샷 구사가 어려운 아마추어는 실전에서 이를 흉내내려다 오히려 더 큰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 따라서 먼저 자신의 상황에 맞는 어프로치를 구사하는 법을 먼저 익힐 것을 권한다. 백스핀을 강하게 구사하는 어프로치는 강한 스피드와 정확한 임팩트가 필수 조건이다. | |
앞에서 한 설명은 볼을 그린에 바로 세우는 기술의 어려움에 대한 것이었다. 물론 연습을 집중적으로 한 아마추어들은 어느 정도 이런 샷이 가능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마추어는 단시간에 강한 백스핀을 구사하는 샷을 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방법을 조금만 달리하는 것으로 비슷한 결과를 낳는 샷을 만드는 편이 훨씬 유용하다. 샷의 목적은 볼을 그린에 바로 멎게 하는 것. 이런 샷을 위해서는 볼을 높게 띄워 어느 정도의 스핀으로도 볼을 멈추는 것이 요점이다.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평소 어드레스 때 오른발 앞쪽에 놓던 볼을 왼발 앞쪽으로 옮기는 것이다. 또 손의 위치를 오른쪽 허벅지 앞으로 옮기도록 한다. 이렇게 어드레스하면 클럽의 로프트가 자연히 눕게 돼 볼을 높이 띄울 수 있다. 실제 샷에 들어가서 주의할 점은 절대로 임팩트 전에 손의 위치가 볼보다 앞으로 나와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손이 볼보다 앞에 위치한 채 임팩트를 맞으면 클럽 로프트가 서게 돼 볼의 탄도는 낮아지고 그 결과 런이 많아진다. 어드레스를 바꾸면 같은 결과를 낳는 샷을 구사할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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