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현대 건축의 오늘을 짚어볼 수 있는 미스 반데 로에 어워드 2007, 그 최종 후보작 7점이 공개되었다. 유럽연합과 미스 반데 로에 재단이 매 2년마다 유럽의 우수한 건축물을 기념하고자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로 4회를 맞이했다. 미스 반데 로에 어워드는 도시 구축의 과정 속에서 건축이 수행하는 문화적 역할에 대한 공중의 이해를 드높이는 계기인 동시에,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실험하는 건축인의 노고를 기리는 상이다.
올해 미스 반데 로에 어워드의 최종후보작에는 자하 하디드의 파에노 과학 센터, UN스튜디오의 메르세데스 벤츠 뮤지엄, 라카통 & 바살의 대학 건물 등이 포함되었고, 이 중 하나의 건축물이 미스 반데 로에 어워드의 영예를 안게 된다. 수상작은 오는 3월 14일 발표된다.
 폴르 과학경영 대학 Pole universitaire de sciences de gestion 프랑스 보르도의 경영대학 건물로, 라카통 & 바살 아키텍츠의 장 필리프 바살(Jean Philippe Vassal)과 안느 라카통(Anne Lacaton)이 디자인했다.
 국립 무용 센터 Centre choregraphique nationale 프랑스 엑상프로방스에 소재한 무용 센터. 루디 리치오티(Rudy Ricciotti)의 작품이다.
 파에노 과학센터 Phæno Science Centre 독일 볼프강에 소재한 자하 하디드의 파에노 과학센터 역시 최종 후보작에 올랐다.
 메르세데스-벤츠 뮤지엄 Mercedes-Benz Museum 독일 스투트가르트의 메르세데스 벤츠 뮤지엄. UN 스튜디오의 벤 판 베르켈(Ben van Berkel)이 디자인을 맡았다.
 시네스 아트 센터 Centro de artes de Sines 포르투갈 시네스에 위치한 아트 센터 건물로 프란치스코 아이레스 마테우스(Francisco Aires Mateus), 마누엘 아이레스 마테우스(Manuel Aires Mateus)의 작품이다.
 에디피치오 벨레스 에 벤트스 Edificio Veles e Vents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하고 있다. 데이비드 치퍼필드(David Chipperfield)와 페르맹 바스케스(Fermin Vazquez)의 공동 작품이다.
 MUSAC 스페인 레온에 있는 현대 미술관으로 루이스 M. 만시야(Luis M. Mansilla)와 에밀리오 투농 알바레스(Emilio Tunon Alvarez)가 디자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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