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휴식~/유머 2

너도 내 나이 돼봐!

마니쏘리 2010. 4. 17. 17:47





      너도 내 나이 돼봐!
 
      늙은 나무꾼이 나무를 베고 있었다.




      개구리 : "할아버지!"




      나무꾼 : "거, 거기… 누구요?"




      개구리 : "저는 마법에 걸린 개구리예요."



      나무꾼 : "엇! 개구리가 말을?"



      개구리 : "저한테 입을 맞춰 주시면







      사람으로 변해서 할아버지와


      함께 살 수 있어요.




      저는 원래 하늘에서 살던 선녀였거든요."


      그러자 할아버지는 개구리를 집어 들어



      나무에 걸린 옷의 호주머니에 넣고는



      다시 나무를 베기 시작했다.
 

      개구리 : "이봐요, 할아버지!
       

       나한테 입을 맞춰 주시면
       

      사람이 돼서 함께 살아 드린다니까요!"


      나무꾼 : "쿵! 쿵!" (무시하고 계속 나무를 벤다.)
       

      개구리 : "왜 내 말을 안 믿어요?
       

      나는 진짜로 예쁜 선녀라고요!"


      나무꾼 : "믿어."
       

      개구리 : "그런데 왜 입을 맞춰 주지 않고
       

      나를 주머니 속에 넣어두는 거죠?"
       

      나무꾼 : "나는 예쁜 여자가 필요 없어.
       

      너도 내 나이 돼 봐.
       

      개구리와 얘기하는 것이 더 재미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