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봄날의 하루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꽃피는 봄날의 하루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상편에 이은 [자전거 이야기] 하편이 너무 늦었지만
사진들을 보시면서 자전거에 얽힌 추억에 젖어 보시길 바랍니다.
벚꽃 만발한 교정에서
신나게 자전거를 타는 꼬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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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꽃 만발한 봄의 도심을
양 발을 벌리고 달리는 아가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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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날 푸른 가로수 사이를 달리는
젊은 연인의 모습은 싱그럽기만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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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치마에 자전거도 못 타고 버둥거리는 아가씨!
"방덩인 예쁜데 옷 터지겠다, 아가씨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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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힘센 아들에게
밀어 달라고 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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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친구들에게 도와 달라
부탁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수륙양용 세발자전거를 만들려고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다. 포기를 하고
오토바이를 갖고 싶은 게 꿈이 되어 버린 젊은이!
어쩔 수 없이 자전거에 흉내를 내 보는데
때론 둔탁해 보이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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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화려한 변신! ㅎㅎ
그리고 자전거는 언제나
이렇게 가지런히 세워져 있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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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다닐 길도 막아 놓은 체
이렇게 인도를 점령해서는 안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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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남성분들 무얼 보셨나요?
솔직히 고백하시기 바람!
까만 꼭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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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전거의 기어는 몇 단일까요?
이번엔 다리 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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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멋진 자전거입니다.
자전거 정말 멋지지요? ㅎㅎ
ㅡ 추억과 변천사 ㅡ
몇 개 사진을 보면서 자전거에 대한 추억과
세월의 무상함을 느껴보겠습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했을 법한 사진!
아들의 세 발 자전거를 탄 아빠의 모습이고
아빠는 빵집 사장인 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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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추운 겨울날!
눈 위를 달렸던 세발자전거!
현대 자동차를 사면 현대 자전거를 끼워준다는
믿거나 말거나 얘기가 있습니다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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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삼천리호 자전거와 시발차!
추억을 떠올리시면서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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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자전거 광고에 등장한 유지인씨!
모자에 적힌 3000이란 숫자에 옛 생각이 절로 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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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인씨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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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불과 몇 년 전 자전거를 탄 효리양을 보면서
세월은 그 누구도 비켜갈 수 없다는 진리를 실감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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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유지인씨와 효리양의 자전거!
혹시 뒤바뀐 건 아닐까요? ㅎㅎ
만약 두 사람이 경주를 한다면
고물 자전거에 자세도 어색한 효리양보다
옷도 자세도 일품인 유지인씨의 완승이 기대됩니다.
아래 자전거는 추억의 목록 1호로 소장하고 있는
중학교 시절 타고 다녔던 자전거인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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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수 1.000여 명의 학교에
자전거로 통학했던 학생이 적어도 수백 명!
정문 옆 보관소에 [자전거방]도 운영하고 있었던 중학교 시절!
자전거 하면 잊지 못할 빵구 때우는 장면입니다.
타이어와 주부를(?) 분리해서
물 담긴 대야에 넣어서 빵구 위치를 파악하고는
뽀글뽀글 바람이 새는 부위에
쇠톱으로 쓱싹쓱싹 문질러 본드를 바르고
그 위에 고무로 때웠었는데, 때운 부분이 많아지게 되면
자전거방주인 보기 미안해서 통째로 갈았었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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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하면 또 하나 잊을 수 없는 것이 동력을 달은 [자전거 오토바이!]
친구 아버님이 양조장 막걸리를 싣고 다녔던 기억이 나지만
지금은 주변에서 보기 드문 이 [자전거 오토바이!]
그런데 이 [자전거 오토바이]가
중국 돼지들의[저승사자]로 변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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