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도둑
차 도둑
멋진 미남 한 명이 꽃 가게에 들렸다.
꽃을 사려고 하니까 그 곳에서 일하는
아주 예쁜 여자 점원이 미남이 꽃을 사는 것을
도와준다고 나섰다. 그런데 여자가 밖을 보니
남자가 타고온 차가 벤즈였다. 여자는 그것을
보고는 더욱 친절하게 미남을 도와주었다.
한참 꽃에 대해 설명하고 또 도와주고 있는데
미남손님이 화장실을 쓰겠다고 했다.
그래서 화장실을 가리켜 주었더니 손님은
한참 뒤에 나와서는 다시 꽃을 고르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 시간에 예쁜 점원은 밖에 서있는 차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차를 보고 있노라니까
누군가가 차를 타고 횅 떠나지 않는가??
여자 점원 너무나 놀라서 후다닥 안으로
뛰어 들어가서 미남 손님을 찾았다.
미남손님이 여자 점원이 너무나 급히 저를
찾자 무슨 일인가 물었다.
"손님, 손님이 타고 온 차가 벤즈 맞죠?"
"그래요. 맞는데요. 왜요?"
"방금 어떤 험상궂은 놈이 그 차를 타고
도망가 버렸어요."
"뭐야? 아이고 내차!"
손님은 후다닥 밖으로 뛰어나갔미남지만
이미 차는 도둑을 맞은 후였다.
미남 손님이 따라 나오는 예쁜 여자 점원에게
바삐 말했다.
아니, 차가 도둑 맞는 것을 봤으면
차를 막든지 아니면 경찰에 전화를
해야지요!!!"
미남손님이 화가 나서 마구 소리쳤다.
그러니까 예쁜 여자 점원이
배시시 웃으면서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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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손님도. 제가 그것보다는
더 중요한 것을 했어요.
잘 아시면서...."
"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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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제가 번개같이 머리를 굴렸지요.
그래서 잽싸게 차 번호판을 적어 놓았어요.
여기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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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예쁜 여자는 머리가 나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