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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리 확 끈 하 게 한 번 하 자

마니쏘리 2010. 4. 7. 11:56

우 리 확 끈 하 게 한 번 하 자




어저께 밤을 회사에서 보낸

남편이오늘은 조금 이른

귀가를 했습니다.

 

점심을 간단히 차려 주고선...

 

아이들 학원가는거

도와주고 나니...

 

작은녀석은 태권도장을

가고공주도 피아노 학원을 갔습니다.





두 애들이 집을 나서자...

남편이 갑자기 이러는거예요

음~ 애들이 없으니까

 

좀 이상하다

뭐가?

우리 애들 없을 때 딱 한 번 어때?

뭘?

 

그거 있잖아

 

빨랑 자리 펴





"좀 그렇지 않어?"

 

그렇긴 뭘 그래..

"애들 없을 때 조용히 좀 하자 응?

하여튼..어지간히 밝히기는

거실에서 하자""알았어.

확실히 해야 돼?

 

애들 오기전에 빨리 하고 끝내야지

""너무 빨리해도 재미 없잖아?

그럼 천천히 하지 뭐.

이리와 어서,빨랑

"오랜만에 하니까 어색하다 그치"?"





조금 그렇네~~~

"아~근디....

 

뭐야 이게..애게게  

하자마자 싸면 어떡해~?

 

하도 오랜만에 하니까...

영~그러네~"뭐야?

 

큰소리 뻥뻥 치더니?

""그때...들리는 초인종소리..

 

누구세요?

 

엄마! 나야~ 공주




 
여보!

 

빨리 치워 공주가 왜 왔지?

당황한 남편 싼 것 치우고,자리 펴 놓은 것

치우느라진땀을 빼는데...글쎄...

우리 공주가 피아노 교재를 놓고 가서

다시 왔답니다

 

"다시 한 번 할까?

 

아이고 됐네~

이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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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오랜만에 남편과 고스톱 한번재미나게 치려다가

...미수에 그친....

 

남편이 싼게 뭐였냐구요?

(똥이였습니다)-





혹여 이상하게 생각하신분 계시쥬....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