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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술한 창업준비가 결국 문제다 | 상권정보 2007.03.29 13:05

마니쏘리 2010. 3. 29. 16:34
허술한 창업준비가 결국 문제다 | 상권정보
2007.03.29 13:05


지난 5월 성신여대 인근에서 호프레스토랑을 운영하다 점포를 정리하고 다시한번 재기를 준비하고 있는 이모씨(32세).

 

2003년 8월부터 9개월여동안 빚까지 얻어서 점포를 운영했지만 장사가 않되어서 마음고생끝에 병까지 얻은 부인을 생각하면 아직도 마음이 아프다.

 

이씨가 성신여대 인근에 장사를 하게 된 것은 창업을 결심하고 2003년 4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점포를 알아보던중 자신의 집과 가까운 성신여대 인근에 매물로 나온 점포 중 급하게 지방으로 이사를 간다는 25평 카페를 보증금 2500만원 권리금 5000만원 월세 220만원에 계약을 하게 되었다.

 

이씨가 성신여대 인근에 창업을 결심하게 된 것은 여학교 앞이라서 아무래도 젊은층 고객들이 많고 상권의 지명도가 비슷한 서울의 어느곳보다 점포권리금이 싸다는 판단을 하고 계약하게 된것이다.

 

계약한 점포는 비교적 깨끗하여 별도 인테리어 없이 집기와 테이블 간판 등에만 1500여만 정도를 투자하여 오픈을 할수 있었다.

 

학생들의 여름방학이 끝날 즈음인 8월말에 오픈을 했지만 이씨의 점포는 창업후 1주일 정도만 하루 35만원 정도를 유지했고 그후 가을로 접어들었지만 점포의 매출은 올라가지 않고 10만원 이상을 올리는 날을 찿아보기 힘들 정도가 되어서 결국 지난해 말부터는 임대료까지 제 때 못낼정도가 되었다.

 

그때서야 이씨는 이전 점포주인도 지방으로 이사를 가기 위해서 점포를 넘긴 것이 아니라 장사가 않되어서 6개월 만에 점포를 넘기다 보니 모든 집기와 자재가 새것과 같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결국 올해 초에 이씨 역시 이전 점포주와 마찬가지로 점포를 매각하기로 결심하고 중개업소와 생활정보지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