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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의 집

마니쏘리 2010. 3. 28. 21:47

헤밍웨이의 집
2007.05.16 15:09
http://tong.nate.com/lgc711/37756878
헤밍웨이의 집

뉴욕!! 뉴욕!!


뉴욕!! 뉴욕!!


키웨스트에서 맨 처음 찾은 곳은 20세기 미국의 신화적 작가인 어네스트 헤밍웨이의 집이다.

중학생까지던가 꽤 많은 책을 읽었고 한 때 취미가 독서라고 꼽을 만큼 좋아했지만 고교에 입학하면서 입시 위주의 교육에다 대학에 입학한 뒤부터는 아예 책과 담을 쌓은 삶을 살아왔던 것 같다. 훗날 일과 관련해서 시집 등을 탐독하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필요에 의했던 것 같다. 그런 내가 헤밍웨이의 집을 방문했다는 건 좀 아이러니다. 그의 소설 대부분은 청소년기와 함께 아련한 기억의 저편에 사라졌지만 아마도 그가 살았던 극적인 삶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첫 사진은 헤밍웨이의 집 앞이다. 사진의 남자처럼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다 저렇게 기념 사진을 찍더라구. 그리고 현관 입구다. 서있는 사람은 이곳을 안내해줄 가이드다. 이름을 잊어버렸네...세번째는 식당이고 네번째는 식당에 있던 희한한 술병 금고다. 스페인제로 'tantalus'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는데 아무튼 그냥 서있기 뭐해서 찍었던 것 같다.

원래 이 집은 1851년 해양건축가이자 난파선 구조원인 Asa Tift가 지었는데 헤밍웨이는 1931년 이 집을 샀다. 사진이 빠졌는데 거실에는 프랑스와 스페인에서 가져온 가구들이 있었고 벽에는 그와 관련된 사진들과 수집한 예술 작품들이 걸려있었다. 식당에는 그와 4명의 부인, 아이들 사진이 걸려있다. 이 집은 두번째 아내였던 Pauline과 함께 꾸몄으며 그녀와 이혼한 후 3번째 결혼을 한 뒤에는 쿠바에서 살았다. 이 집은 폴린이 살다가 1951년 그녀가 죽자 세를 놓았고 1961년 헤밍웨이가 죽자 이 지역의 사업가였던 Bernice Dickson에게 팔았다. 여성 사업가였던 딕슨 여사는 1964년 박물관으로 꾸미면서 자신은 뒷채에서 살았고 1968년 국립 사적지로 지정됐다...^^    
뉴욕!! 뉴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