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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여름 휴가

마니쏘리 2010. 3. 28. 08:42

럭셔리 여름 휴가
2007.05.1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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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은 맨해튼, 브룩클린, 퀸즈, 브롱크스, 스테이튼 아일랜드 등 5개 독립구로 나뉘어져 있다. 이중 뉴욕 관광의 중심지인 맨해튼은 동쪽으로 이스트 리버, 서쪽으로 허드슨 리버, 남쪽으로 어퍼 뉴욕 만에 둘러싸인 길다란 섬으로, 맨해튼 자체가 뉴욕인 것처럼 알려져 있을 정도. 뉴욕은 하늘높이 치솟은 빌딩들, 일류 박물관과 공연 예술 극단, 금융, 패션, 미술, 출판, 방송, 연극, 광고의 중심지라는 명성을 지니고 있다. 자유의 여신상에서 타임 스퀘어까지, 센트럴 파크에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이르는 관광 명소 목록으로는 설명하기 힘든 독특한 분위기를 지닌 도시다. 배우를 꿈꾸는 이들에게 뉴욕의 브로드웨이는 당연 꿈과 희망과 환상을 실현시켜줄 수 있는 곳일 것이다. 브로드웨이가 자리잡고 있는 곳은 1904년 뉴욕타임즈가 사무실 빌딩을 건설하기 시작하면서 탄생한 뉴욕 최고의 번화. 타임 스퀘어(Times Square). 브로드웨이의 극장가, 화려한 네온사인, 거리의 공연 예술가로 가득한 이 지역에는 수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찾는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맨해튼 끝에서 끝까지 뻗어 있는 거리, 말 그대로 크고 넓다는 뜻을 가진 브로드웨이에는 38개의 극장들이 있는데 대부분이 44번가 서쪽과 45번가에 집중되어 있다. 뉴욕시티를 방문해서 브로드웨이 연극이나 뮤지컬 한 편을 보지 않는다면 뉴욕을 완전히 본 것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 브로드웨이에서 자유로운 문화의 열정을 만끽해보는 것은 어떤가.
 
북극에서 내려온 시원한 바람과 빙하, 깨끗한 거리와 자연 그리고 밤 10시가 되어도 해가 지지 않는 백야로 새로운 볼거리를 보여주는 북유럽. 직항이 없는 일정과 고물가에도 불구하고 여름이면 인기 있는 여행지가 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노르웨이 관광의 핵심이자 스칸디나비아 반도를 찾는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한 피오르드는 자연의 섭리에 따라 만들어진 결과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괜한 감동에 눈물이 날 정도다. 7자매 폭포로 유명한 게이랑에르 피오르드는 노르웨이 빙하 중 가장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준다. 바닷물이라고는 하지만 수면이 잔잔해 배로 유람하기에 더 없이 좋다. 게이랑에르 피오르드에서 멀지 않은 브릭스달 빙하 지역은 만년설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전동차를 타고 오르는 경험이 색다르다. 또 세계에서 가장 길다는 송네 피오르드는 경이로운 규모뿐만 아니라 유람선을 타고 가며 볼 수 있는 아기자기한 집들과 시원스러운 폭포 등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빙하가 만든 작품을 감상하기 조금 싫증이 난다면 박물관으로 유명한 오솔로의 콘티키 박물관, 바이킹 박물관 등을 둘러보자. 오슬로 피오르드에서 발견된 3척의 바이킹선을 복원해 놓은 바이킹 박물관은 유럽의 이색 박물관으로 손꼽힌다. 또한 노르웨이 제2의 도시 베르겐은 유네스코가 세계 문화유산 지역으로 선정할 만큼 매력적인 관광지다. 특히 베르겐의 또 다른 관광 포인트인 어시장은 조용한 노르웨이에서 활기찬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곳으로 북유럽 특유의 청결한 시장 모습이 우리네 어시장과는 또 다른 매력을 풍기는 점이 색다르다. 통통한 새우를 넣은 샌드위치를 그냥 지나치지 말자.
 
로미오와 줄리엣의 고향인 베로나는 ‘영원한 사랑’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성지와 같은 곳이다. 줄리엣의 집에는 세계 각국어로 쓰인 영원한 사랑의 맹세가 온 벽을 가득 뒤덮고 있다. 집에 들어서면 수줍게 서서 사람들을 맞는 줄리엣 동상이 있는데 오른쪽 가슴만 유난히 빛난다. 오른쪽 가슴에 손을 대고 소원을 빌면 영원한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설이 있기 때문. 이 집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줄리엣의 발코니. 발코니에 선 줄리엣을 향해 사랑에 빠졌다고 외치며 그녀를 만나기 위해 주저없이 올라가는 로미오의 모습이 눈에 보이는 듯하다. 키스의 명당으로도 손꼽힌다. 들뜬 분위기인 줄리엣의 집과는 달리 줄리엣의 무덤은 적막하고 찾는 사람들이 생각보다는 드문 편이다. 애틋한 그들의 사랑의 장소가 오늘날에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으로 변한 것은 어쩐지 아이로니컬하다. 베로나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으로도 유명하지만 ‘한여름밤의 오페라’로도 유명한 곳이다. 로마 시대에 만들어진 원형 경기장인 아레나에서는 아이다, 투란도트, 카르멘 등의 오페라를 공연하는데 연인과 함께라면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이곳은 로마 시대 검투사 경기가 열리던 곳으로 아레나라는 말 자체가 바로 검투사 경기가 열리는 원형 경기장을 뜻한다. 오페라 티켓은 10~157유로로 다양하다. 지정 좌석 없이 선착순으로 입장하는 CD섹터인 경우 25유로 안팎으로 저렴하게 오페라를 감상할 수 있다.
 
지난 해 피지 여행에서 느낀 감동은 올 여름 휴가 여행지를 결정하는 수고로움을 덜어줄 만큼 대단한 것이었다. 사진에서나 보아오던 투명한 에메랄드 빛 바다와 하얀 모래 사장이 끝없이 펼쳐진 광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황홀함에 빠지게 될 것이다. 보트를 타고 가다보면 주위로 몰려드는 돌고래떼를 감상할 수도 있고, 수풀 사이에서 날아오르는 오렌지색 비둘기 역시 이국적인 피지의 정취를 그대로 보여주는 모습이다. 컬러풀한 꽃과 나무로 가득한 열대숲의 이국적 풍경은 물론 바다 속에서도 형형색색의 산호초와 물고기떼를 만나는 일은 어렵지 않다. 어느 곳에서든 수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스노클링은 더할 수 없는 매력적 레포츠. 좀더 액티버티한 활동을 원한다면 타바루아(tavarua) 해변에서 스노클링을 즐길 수도 있다. 일년 내내 화창한 날씨만이 계속되는 이곳에서 모처럼 비오는 날에 머물게 된다면 신기한 광경을 구경할 수도 있다. 반가운 비를 맞기 위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밖으로 나와 열대 샤워를 즐기는 것. 피지에서의 낭만은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간직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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