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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운 파고다를 따라가다 ‘미얀마’

마니쏘리 2010. 3. 28. 00:10

신비로운 파고다를 따라가다 ‘미얀마’
2007.05.1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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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가 지는 이와라디 강의 모습은 바간에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모습이다
아직 미얀마는 우리에게 낯설고 먼 곳으로만 느껴진다. 하지만 이곳에 도착하는 순간, 황금 사원과 불교 국가의 경건한 분위기가 색다른 감흥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부처의 신비가 묻혀 있는 파고다를 따라가며 미얀마의 아름다움에 흠뻑 취해본다.
미얀마에서 유일하게 국제 공항이 자리해 있는 수도 양곤, 이곳에서 미얀마 여행의 골든 로드는 시작된다. 도시 전체의 40% 이상이 공원과 호수, 크고 작은 황금빛의 파고다로 채워진 양곤은 ‘동양의 정원’이라 불릴 정도로 깨끗한 자연미를 자랑한다.
미얀마의 자존심, 파고다
수많은 파고다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것은 ‘쉐더공 파고다’이다. 2500살의 이 오래된 파고다는 처음 만들어졌을 당시 그 높이가 30m였지만 그 나이만큼 황금을 축적해 지금은 그 높이가 100m에 달하며 첨탑에는 사파이어, 루비, 다이아몬드 등의 번쩍이는 보석으로 장식되어 화려함을 뽐내고 있다.
한편 영국 식민지 시절부터의 중심은 슐레 파고다이다. 이곳에 시청을 비롯한 모든 관공서와 영국풍의 건물, 떠들썩한 재래시장이 자리하고 있어 항상 여행의 동선에 중심이 된다.
양곤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간은 해질녘이다. 깐도지 호수에서 페리를 잡아타고 호수 중앙에서 일몰을 관찰해보자. 점점 붉게 물들어오는 하늘과 쉐더공 파고다의 불빛이 비쳐 황금빛으로 변해가는 호수의 한가운데서 경이로운 자연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다.
▲ 바간에는 2500기가 넘는 수많은 파고다가 펼쳐져있다.(왼쪽) - 양곤의 아웅산 보조 마켓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상인들
순례자들을 불러모으는 도시, 바간
미얀마 최대의 성지인 바간에서야 말로 셀 수 없이 많은 파고다를 볼 수 있다. 42㎢의 바간 시내에 약 2500기가 넘는 크고 작은 파고다가 펼쳐져 있다. 크기도 가지각색, 그 모양도 가지각색이지만 하나같이 정교하고 아름답게 만들어져 보는 이들의 감탄을 금치 못하게 한다. 아름답고 성스러운 이곳은 캄보디아의 앙코르왓, 인도네시아 보르부드르와 더불어 세계 3대 불교 유적지군으로 불리운다. 파고다 사이의 거리가 멀어 자전거 써베잉이나 마차인 밍흘레를 타고 이동하는 것도 색다른 광경이다. 밍글라제디 파고다에 올라가면 바간에 펼쳐진 파고다의 모습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쉐지공 파고다, 틸로민로 파고다, 아난다 파고다 등의 수많은 사원과 함께 오래 전 스님들이 수행하던 동굴인 잔싯타 우민과 아름다운 이와라디 강도 바간에서 빼놓을 수 없다.
▲ 만달레이 언덕에서 만달레이 시내가 한눈에 보인다.
미얀마 왕조의 마지막 흔적, 만달레이
부처가 이곳을 지나며 약 2500년 후 대도시가 지어질 것이라는 예언을 한 것이 곡 들어맞았는지 만달레이는 미얀마 제2의 도시이자 문화의 수도 역할을 하고 있다.
부처가 지나갔다는 만달레이 언덕에 올라가면 만달레이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데 이곳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약 1700개의 계단을 올라야한다. 미얀마 주요 성지로 꼽히며 이곳 정상에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전해져 온다.


▲ 밤이 되면 조명이 비춰져 쉐더공 파고다가 더욱 화려하다.

(에디터-엄지훈, 자료제공-미얀마 정부 관광청 한국사무소 코미투어 02-706-1631~3, www.myanmar.to)
출처:조선닷컴 여행레져/2006.04.12 09:09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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