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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비행기표를 잘 구입했을까?

마니쏘리 2010. 3. 28. 00:05

정말 비행기표를 잘 구입했을까?

해외 여행을 하는데 있어 항공료는 그  비중이 크기 때문에  티켓을 구입하는 데 신경을 많이 쓰게된다.

그러나 일반인으로서는 어떤 티켓이 좋은 것인지 가려내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다.

 

또한 티켓에 대한 여러가지 제약과 여행자의 상황등 고려해야 할 요소가 너무 많기 때문에 그 누구도  "당신 티켓 정말 잘 샀어! 또는 잘 못 샀는데!" 라고 확언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비교적 여러번 해외 여행을 한 나도 구입 할 때마다  좋은 티켓 구입을 위해 신경을 쓰지만 매번 흡족 하지는 않다.

이번 여행시 구입한 내 티켓을 중심으로 다시 한번 효율적인 항공권의 구입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1. 고려사항.

 

  -. 배낭여행에서 여러가지 특혜를 누릴 수 있는 나이인 30세을 넘겼나요?

 

     국적기나 일부 항공의 경우 30세 이하의 여행자에게 저렴한 항공 티켓을 주는체 광고하지만 노선도 제한적인 데다가  많이 가는 파리나 런던은 5만원 정도 추가하여 골탕을 먹인다.

 

  -.출발일이 어제인가? 최성수기, 성수기, 준성수기,비수기..

나는 겨울방학 중 가장 성수기인 1월 5일 전후에 출국을 해야 한다.

 

  -.경유 보다는 직항을 원하는데, 가격이 많이 차이가 나면 경유도 좋다.

                  그러나 경유라 하더라도 비행  시간이 너무 길면 곤란하다.

 

  -. 현지 도착 시간이 늦은 밤 시간이면 곤란하다.

 

-. 마일리지 적립은 현금과 같이 사용할 수 있으므로 중요하다.

   내 티켓이 100% 적립인지, 50% 적립인지 아니면 무적립인지 확실히 알자.

 

2. 비행기 티켓 선택.

 

   에어프랑스 1월 5일 낮시간 출발, 파리 낮시간 도착,    직항 항공권 구입.

 

   가격은 750,000원 + 유류할증료및  제세공과금등 236,000원. 합 986,000원.

 

 

3. 잘 선택 했을까?

 

 (1). 내가 처음 검토를 하기 시작 했을 때(12월 초 부터 12월 말)의 비행기 시장 상황.

 

 *. 가장 저렴한 A 항공  560,000원.(유류할증료등을 제외한 가격 기준).

 

            - 이 티켓은 가격은 제일  저렴했으나 경유지가 상해와 비엔나 두번으로 가는데만 하루 이  상이 걸리고 마일리지도 적립되지 않아 이것저것 따져보니 아주 좋지 않은 티켓으로 결론.

 

-.독일 L항공 티켓으로 2인이상 출발 조건으로 670,000원 .

 

   마일리지도 50%적립되고 경유도 프랑크프루트로 괜찮은 티켓이었으나 파리 현지 도착시간이 밤 11시로 공항 주변에서 숙박을 해야 될것 같고, 숙박을 하지않고 바로 시내 숙소로 간다해도 그 다음날 스케줄을 생각하면 별 실익이 없을 듯. 경유로 유류할증료가 더 비싸고..

 

-.네델란드 K항공, 700,000원.

 

   에어프랑스와 관계회사로 조건이 비슷한 것 같았지만 암스트레담 경유에 마일리지 적립이 안됨.

    마일리지 값을 제주도 왕복 항공권 기준 10만원 또는 15만원 정도로 계산할 때 조건이 더 안 좋다고 결론.

 

-.일본항공.

 

   2년전 유럽 여행시 이용을 해보고  동경 경유지 특급 호텔 제공등 조건이 좋았던 티켓이라 관심을 가졌는데,1월 10일 이후에는 60만원 인 티켓값이  10일 이전에는 85만원 정도로 제외, 또한 국적기 마일리지 적립이 안됨.(일본항공 마일리지 적립은 나에게 별 필요없음.)

 

-.기타.

 

케세이페시픽, 말레이지아 항공 심지어는 아랍권 항공까지 검토 했으나 직항에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다고 판단된 에어프랑스 티켓을 구입. 그럼 잘 선택 했을까?

 

 

*. 내가 지불한 986,000원의 구성을 분석하면 이렇다.

 

  -.  비행기료 760,000원.....1월 초에 출발하는 항공료로는 비싸지 않았다.

  -.  유류할증료,공항이용료등 236,000원.

 

      - 부대비용인 이게 아주 웃기는 요금이다. 유류 할증료가 항공사마다  다른 데다가  공항이용료 또한 각 나라 공항별로 차이가 나기 때문에 비교가 아주 어렵다.

 

나의 경우 처음 프랑스 파리로 입국을 하려했을 때는 165,000원이던 부대 비용이 파리 드골 공항보다 런던 히드로 공항이용료가 너무 비싼 관계로 그 비용이 무려 236,000원으로 상향.(런던 공항 이 노무 자슥들 너무 한다.)

 

-. 다음 유류 할증료를 보자.

 

  그 당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유가가 하락하자 바로 반영하여 저렴한 반면 외국사들은 아직 반영하지 않고 눈치를 보고 있을 때여서 본인도 혹시나 내리지 않을 까 버티고 버티다가 25일 이후에 티켓을 구입했는데, 웃기는 것은 같은 노선, 같은 항공사여도 여행사에 따라 부대비용이 다른것은 공공연한 비밀..

 

더구나 직항기와 경유기는 경유기가 당연히 비행기 요금이 싸다는 것이 정설임에도, 이 유류할증료는 경유기가 더 비싸다.

 

예를들어 인천-파리 직항은 그 구간의 유류할증료만 계산하면 되지만 , 인천- 오사카 경유 파리 경유기는 인천- 오사카 구간 유류할증료 + 오사카  -파리구간 할증료가 거리 환산하여 붙기 때문에 당연히 유류할증료가 많아져서  비행기 티켓값은 싸다 하더라도 부대비용을 합치면 경유지가 더 비싼 티켓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니 주의 해야한다.

 

4.정말 잘 선택 했을까?

 

 비행기 요금의 적정성은 귀신도 모른다.

 

심지어 항공사 직원도 모르고 그 요금을 결정한 사람도 알 수가 없다.

 

정상요금이라는 것이 책정되어 있지만 그것은 서류상의 요금일 뿐이고, 항공사별, 여행사별로 다르고, 같은 항공사, 여행사라고 해도 날짜나 시간에 따라 다른것이 이 비행기 요금이니 정말 내가 이런것 저런것 따져서 구입했다고 해도 "정말 잘 구입했을까? 의구심이 생긴다.

 

 체크포인트..

 

1. 직항인가? 경유기 인가? 경유기라면 경유지에 머무는 시간은 얼마나 되는가?

    경유지에서 하루를 넘긴다면 호텔을 제공되는가?

 

2. 유류할증료, 공항이용료등이 적정하며 얼마인가?

   당연히 경유기가 직항보다 부대비용이 더 들어가므로 효율성 측면에서 검토해야한다.

 

3. 마일리지 적립은 어떠한가?

   국적기가 아닌 외국 항공사도 국적기와 공유기로서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한 경우도 많으니 꼭 확인 해야한다.유럽왕복의 경우 제주 왕복권은 나온다.(10만원-15만원 정도)

 

4. 내가 출발하고저 하는 날짜, 시간에 좌석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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